서울대 어린이 병원 키즈 모아 놀이 프로그램
모아 놀이 - 맴돌기
모아 놀이는 다른 준비물 없이도 엄마와 아이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입니다.
모아 놀이 맴돌기는 16주 프로그램 중 4주차에 하는 모아 놀이 프로그램입니다.
이 치료일지의 글을 읽으시는 엄마들은 특히나 처음 놀이치료나 감각통합 치료를 접하시는 분이시라면 놀이가 너무 간단하고 쉬워서 뭐 이런 것을 돈까지 주고 배우나 하는 생각이 드실 지도 모르겠네요. 저 역시 처음엔 이런 놀이를 돈까지 주고 애 데리고 힘들게 버스타고 걷고 중노동을 하면서 배워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예, 정말 간단하고 익히 우리들이 어렸을 때 했던 놀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말 쉬운 놀이입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하는 모아 놀이의 경우는 대부분 음률은 전래 동요나 누구나 아는 쉬운 동요 우리 엄마들이 어렸을 때 불렀던 노래가 기본이 됩니다.
놀이가 어쩌면 다른 또래 아이들에겐 너무나 쉬운 놀이 일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겐 조금 어렵다는 것. 우리 아이들 너무 예민해서 때로는 작은 자극에도 놀란다는 것. 그러나 너무 걱정은 마십쇼.
10여년 이상 아이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저에게 놀이든 배움이든 쉬워서 손해를 보는 경우는 100% 없었다는 것을 저는 자신합니다.
무엇을 배우던 어떻게 놀던 놀이는 놀이여야 하고 아이들에겐 어렵게 다가가는 것보다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몸을 이용하여 스스로 자기 몸을 조절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니깐요.
자 그럼 놀이 소개를 시작 합니다.
이 놀이는 여럿이서 그룹으로 하면 더 재미있고요. 엄마와 아이 둘이서 해도 재미있는 놀이입니다.
이 놀이는 전정 감각계 자극을 위한 놀이이고 아이들은 속도의 빠름과 느림을 경험하면서 감각 조절 능력을 익히게 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우선은 아이를 어부바 해주셔요, 그리고 천천히 엄마는 8자 걸음으로 한발자국씩 발을 때는 거죠. 이때는 쿵쿵 하고 걸으셔도 되고요. 고양이 걸음으로 살짝 살짝 발끝으로 걷는 것도 엄마 등에 업혀 있는 아이에게는 다양한 감각을 느끼게 해준다고 하네요. 이 때 불렀던 노래는 ‘맴맴’ 노래 였습니다.(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너 마을 아저씨 댁에~‘하는 노래요.)
‘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시고~‘ 할 때는 엄마가 천천히 8자 걸음을 걸으시고요 ’가시고~‘ 할 때 제 자리에서 두 발 모아 콩콩 점프 뛰어 주시고요. ’할머니는 건너 마을 아저씨 댁에~‘할 때는 앞의 부분을 반복 하시구요.
그런 다음 후렴부가 시작하기 전에 1,2초 잠시 정지 상태로 아이 몸을 살짝 업은 상태에서 옆으로 흔들어 주시다가
‘고추 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할 때는 엄마는 아이를 업은 상태에서 맴을 돌면서 빨리 빨리 뛰는거예요.
이렇게 2번 반복하고 아이 안마나 맛사지로 놀란 근육 진정 시켜 주시구요.
아이가 놀이 에 익숙해지면 이제는 엄마와 둘이서 손잡고 노래에 맞춰서 맴돌기를 하면 됩니다. 이 때 아이의 발을 엄마 발 위에 얹고 천천히 걷는 것을 해도 좋구여.
충분히 아이가 놀이를 이해하고 즐거워하면 놀이터나 집 밖에서 가족 모두 셋이든 넷이든 가끔은 친구를 만나서 강강 술래 하듯이 이 놀이를 해도 되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