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바나나...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주 많이

후니 |2006.09.15 16:09
조회 18 |추천 0


 바나나...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주 많이 아팠었던 적이 있었다.

 

두달 가까이 거의 먹지를 못하고 20kg 가까이나 살이 빠졌었다.

 

먹으면 토하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울렁거려서

아무것도 먹지를 못하고 반시체처럼 살았던 적이 있었다.

 

뭐가 그리 힘이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도, 기억하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아주 심하게 아프고 힘들었던 날들이 있었던것 같다.

 

아무것도 먹지를 못하니까

이러다가 정말 죽겠구나 싶어서...

그냥 음식은 먹지를 못하겠고.

그나마 냄새가 거의 없는 우유랑 바나나를 꾸역꾸역 먹어보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뿐

조금만 지나면 "웩웩" 토해내서... 전부다 게워 내고말았다.

 

나중에 토해내더라도 일단 조금이라도 더 많이 먹어볼려고..

냉장고 문을 열고 그 앞에 주저 앉아서

 

바나나 두 세개를 입 속에 억지로 쳐 넣었다.

왜 그리 서러웠는지 눈물이 주르륵 흘러 

바나나 맛이 달지가 않고 소금처럼..짰다.

그래도 그렇게 울면서 억지로 쑤셔넣어 먹었는데..

다시 토해내고 말았었다...

 

 

그 이후로 좋아하던 바나나를 잘 먹지 않게 된것 같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