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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사람과 헤어진지 일주일이 되네염..^^어늘 그사

구윤숙 |2006.09.16 21:28
조회 76 |추천 0

음..그사람과 헤어진지 일주일이 되네염..^^

어늘 그사람에게 만나자고...대신 부담주지 않겠다고 문자를 보냈어염..근데..그사람은..지금은 아니라고..담에 보자고 하네염..

그런 대답이 나올줄 알았는데..참 바보같아염...

내가 그사람에게 문자 보낸거 알면...내칭구들이..머라 할지도 몰라염..넌 자존심도 없냐구...........

 

하지만..내가 그사람을 오늘 보고 싶었던건...

일주일전에는 그사람이 나에게 끝내자고 얘기했지만..

난..어늘..그사람에게 끝내자고..얘기할려고 했는데..

이젠..정리 할수 있을것 같다고...

근데..아마도 그사람은..내가 잡을까바..겁이 났나봐염...

더 솔직하게 얘기하자면..정말..잡고 싶습니다..

이런 자존심만 아니라면..잡고 싶어염..

그래서..얘기가 하고 싶었나봐염..

얘기하다보면..내가 어느쪽으로 결정을 내릴 지 머르니까염..

참...어리석죠...^^

지금이라도...만나달라고 조르고 싶고..

일산에 가서 밤새기다리고 싶은데...

조금이나마 자존심이 남아있나봐염..섣불리 그럴수가 없으니말이에염...&&아니..소개시켜준사람이 맘에 걸려서 그럴수가 없네염..

자존심도 버릴수 있지만..남자들은 여자가 잡으면 싫다고 한다면서염..??

그래서 그럴수가 없어염...

 

글구..미안하다라는 말은...

미안하지만 돌이킬수 없다라는 말이라고 하네염..

그사람 저에게 무지 미안하다고 했거든여..

돌이킬수 없겠죠???

 

그럼 지금부터 그 사람에게 하고 싶었던말..여기에 적을래요..

처음에..그사람과 소개팅하던날..정말..아무런 기대도 안하고..

나갔어염...왜냐면..전에 얼굴을 본적이 있거든여...그 사람은 절 못봤다고 하네염...서운서운...

그런데..그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정말 맘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염..많은 얘기를 한건 아니였지만..맘이 설레였거든여..

그런 설레임을 느끼게 해준 사람이라서 넘 좋았어염..

왜냐면..전 원래 남자한테 맘을 잘 안주거든여..

상처받기 싫어서...참 ..겁쟁이죠...

어쩌면 제가 짐 벌받나봐염...

 

여자친구들한테는 넘 잘하는뎅..

남자들한테는 냉정할정도로 차가운 저라서..칭구들이 매번 그런소리를 했거든여..칭구들한테 하는것 만큼만 하라고....

그럼..사랑받는다고....

근데..그사람한테..사랑이라는걸 주고 싶었나봐염..

아마도..남자한테 사랑을 줘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줘야 하는지를 몰랐나봐염..ㅜ.ㅜ

 

암튼..그래서..그사람과 소개팅하는날..그사람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어염...그런데..그 모습이..넘 멋진거 있죠...&&

그사람..하루동안이지만..넘 괜찮은 사람 같았어염..

그리고나서 집에 오는 길에 얼마나 설레였는지...

그사람..그리고 문자가 왔더라구염..

즐거웠다고...계속 연락해도 되겠냐구..

귀찮을정도로 전화할지도 모른다구...^^

유일하게 믿고 싶었어염..

그 믿음을 깨지 않을 사람 같아서...

 

그리고 그 다음날..강남에서 그 사람과 밥을 먹고 한강에 가서 맥주 한캔을 먹었어염...&&

그러면서..많은 얘기를 했는뎅...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해주더라구염...

그사람도 그땐..저랑 같은 마음이였나봐염...

참 행복했어염...

남자를 만나면서..이렇게까지 단시간에 행복할수 있구나를 알았어염..^^

그러면서..속으로 생각했어염..

이사람에겐..서툴지만 표현을 많이 해주고 싶고...

후회없는..사랑을 하고 싶다고...

 

그리고 그 담날..

그 사람이랑 일산 호수공원을 걸었어염..

조금은 어색하고..수줍었는뎅..

그사람..자기 어렸을때얘기를 계속 하더라구염..

솔직히 넘 귀여웠어염..

개구쟁이 같기도 하고...

그리고..그사람..애들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염..

저도 애들 좋아하거든여...^^

유치원교사가..꿈이였으니깐...

어쩜 그런 부분까지 비슷하더라구염...

그렇게 얘기해주는 사람...나랑 비슷한 사람..누가 싫어하겠어염..

 

글구..그날..그사람과 같이 미용실을 갔어염..

그 언니가 그러는거에염..

무슨사이냐고....

좋아서 만나지만..정식으로 사귀자는 말을 들은게 아니라서..

머라 말해야 할지 머르고 있을때..그 사람 자신있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말하는 거에염...넘 행복 그 자체죠...

감동이였죠..

그러고 나서 그 사람 밥먹으면서..사귀자고 하더라구염..

지금 이글을 쓰고 있으면서도...또 다시 듣고 싶은 말이네염..

참 행복했어염...

 

짧은 2주지만...

넘 넘..행복하고..값진 시간이였어염..

그리고 나서..제가 좀 그사람한테..떼도 쓰고..술먹고..술주정 하는등..많은 실수를 했죠...

그리고 그 사람 헤어지자고..하더라구염...

전그때..그사람이랑 얘기해서 풀고 싶었고...

내맘을 얘기해주고 싶었고...

그래서 나간자리에...

그사람 성급한 판단이였다고...놓아주겠다고 하더라구염...

머가 성급한 판단일까염.??

그당시..감정이 좋아서 사귀었다면..거기에 후회하지 말아야죠..

안좋게끝나지만..성급한 판단이였다는 말 대못을 심장에 박는 느낌이였어염..비참했어염...ㅠ.ㅠ

그날 저녁에 이얘기를 들었는데...

그날 낮에 칭구만나서..영화보고 쇼핑하면서도..거의 먹질 못했어염..칭구가 도너츠 사줘도 그사람 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만나자고 약속한건 아니였지만..만날것 같았고..그 전날 잘못한것도 있고 해서..)하나는 먹고 하나는 계속..들고 다녔어염...주려구염

그사람한테는 먹을걸...챙겨주고 싶었던 사람이라서....

그리고 네일 케어도 받았어염..

그사람그러더라구염...손잡는게 좋다고...

근데..내손이 못생겨서..좀더 잘보이고 싶었나바염...

그날은 이상하게 쇼핑하면서도 그 사람생각이 계속 나더라구염...

그러면서 핸드폰줄 하나를 샀어염..

그사람 기분  풀어주려구염...

예전에 저한테 핸드폰줄을 선물해줬거든여..

똑같은걸 찾으려고 했는데..그날따라 안보이더라구염..

그래서 다른걸로 하나를 샀어염...

그래서 그사람 저녁에 만났는데..지은죄도 있고..아무래도..진지한 대화를 좀 하고 싶어서..그사람보자마자 좋아서 웃음이 나왔는뎅..꾹 참았어염...

차를 타고..한강으로 갈때까지..거의 얘기를 안하고 표정 굳히느라 힘들었어염...그래도 살짝 고개돌려서 웃었는데..그사람 그것까지는 모르겠죠...^^

그런데..그사람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염..

아무런 말도 입밖으로 나오지 않고...눈물만 나오더라구염..정말 눈물만...주고 싶은게 많았는데...하나도 못주고...이번엔 정말..내가 헌신적으로 주는 사랑을 하고 싶었는데..반에반도..못해보고 ...

끝나서..넘..맘이 아파염..

 

그전날..술먹고..주정한건..

그사람..일끝나고 전화하니깐..자고 있더라구염..

그전날..회식이라 많이 힘들었었나봐염..

그래서..밥도 못먹고 자는것 같아서..아무한테도 못한 얘기지만..

그사람 먹을거..사가지고..일산가는 지하철을 탔어염..놀래주려구염..

근데..이상하게..주선자에게 전화하고 싶더라구염..

근데..그사람 거기서 자고 있대염..

난..거의 일산 다왔는뎅...

화가 나더라구염..

행선지라도..어디서 자고 있다고만..문자하나만 보냈더라면..

기분이 상하지 않았을텐뎅...

넘 기분상하고..속상하더라구염...

근데..어떻게 보믄..저도 잘 못한거죠...

간다고 말 안했으니...그사람이 알아주길 바랬으니..

참..짧은 연애사에 우린 넘...대화가 부족했나봐염...

그리고..나서 제가 주정했으니..그 사람 기분도 상했을테구..

황당했겠죠....

그래서..사과할려고 나간거였는뎅..

끝이 되버렸네염...

 

그리고..도너츠도..핸드폰줄도..하나도 못주고 왔네염..

그거 들고 지하철 타고 오면서도..그사람 피곤한거랑..배거프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염..참 우습죠

 

그리고 제가 잘 버틸거라 생각했어염...

저 나름 독하거든여..

근데..이번에 저도 제가 이해가 안갈정도로...

바닥까지..떨어져내렸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넘 힘겹고..참을수가 없었어염...

그래서..일 월..화..수..목...거의 잠도 못자고..먹지도 못하고..

토하고...정말..일이 아니였음..눕고 싶을정도로...넘 마니 무너져 내렸어염...근데..그 사람이 미운것보다...이렇게 나약한 내자신에게 화가 나더라구염....어린나이에 많은 고난과 시련이 있었기에..

이런 사랑에 무너져 내릴 꺼란 생각 안했거든여...

근데...첨으로..제 바닥이..보일정도로 무너지는 내자신이 감당이 안되더라구염...

 

근데..궁금한건..그사람도...조금은 아파하겠죠...

그러겠죠....

마니 말고..조금만 아파해줬음 좋겠어염....

 

제가 그사람을 넘 마니 믿었나봐염...

제가 믿기지 않을정도로...

그래도 그사람땜에 행복한 상상도 마니 했어염...

그사람 챙겨주는 상상...

참...바보같죠...

바보같죠...

그사람 마니 힘들어해서..영양제 놔줄려고...따로 챙겨놓았는데....

그것조차도..물거품이 됐네염....

정말..나를 이렇게 무너지게 했던 사람이지만...

욕하지도 미워하지도 않을거에염...

아직도 좋아하니까염...^^

그냥..그사람 혹시나 만나게 되면...

넌 굴러들어온 복을 찬거라고..말하고 싶네염...

그사람 넘 보고 싶어염...

 

그사람 제가 이렇게까지 생각했던것만 알아줬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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