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입소문이 아니였다면 평생 안 봤을 것 같은 영화다.
영화 제작중에 영화에 관한 기사가 나와도 TV광고가 나와도
어찌나 보고싶다는 생각이 안들던지...
그리고 시놉시스를 보고 내심 걱정이 되었다.
성적 소수자들의 인권과도 연관이 된 문제인데..
너무 장난스럽게 다뤄서 논란을 일으키지는 않을지...
근데 이 영화 기대 이상이다!
웃기면서도 가볍지 않고...
진지하면서도 심각하지 않고..
가족에 관해서..그리고 성적 소수자들에 관해서...
고민을 강요하는 영화가 아닌
눈물을 뽑아내고 그 자리에 조심스레 고민을 던져놓는
예의바른 영화..
영화보고 인규형 결혼식장에 가서
문세윤 선배에게 축하인사를 했는데 왠지..
전과 다르게 보였다는.....^^
흔히 주연급 톱스타라고 하는 배우는 등장하지 않지만...
(물론 백윤식 선생님과 일본 슈퍼스타 초난강이 나오긴 하지만...)
연기들이 참 인상적이였다.
류덕환 군의 내공...그리고 씨름부원들의 캐릭터..
개인적으로는 아버지 역할 하신 분과
이상아의 연기가 인상적이였다.
중간에 울었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