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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초등학교 운동회...횡재다수업 안하고 땡땡땡

김선희 |2006.09.19 14:36
조회 36 |추천 0

아이들 초등학교 운동회...횡재다

수업 안하고 땡땡땡

한들한들 광교산 산자락바람이 창끝에서 날 살랑거리게 한다. 참 이느낌은 뭐랄까 ...날 정말이지 감성이 날 뒤흔들던 그 시절로 날 이끈다.

 비가 내리면 이유도 없이 샌티해져서는 고독을 씹고 비가 오려 하늘에 잿빛이 물들을 떄면 하늘아래 내가 갇힌듯 잿빛속에서 허우적대고 ...길지나가다 척크 맨지온의 음악을 들을라치면 다리가 붙어서는 그 감흥에 젖어버리고 ....참나는 웃기는 여자다.

 그러나...지금 많은 감정이 고정돼있는 듯...

첫째 울지 않는다 이젠 ...

툭하면 울어재키던 나ㅡ

이제는 울면 늙어 울면 늙어 ....이렇게 나에게 돼내이며 화가 나도 가슴으로 화내지 않는다 울면 늙는다는 울 큰언니의 말을 교훈으로 받고나서부터....

 둘째 안주한다

 아닌것에 분개도 잘하고 정의를 외치던 나. 얼마전에 울 남편 길거리에서 여고생들이 담배핀다 혼내는 할아버지께 막 대드는 것을 보고 뭐라하고 왔다는 말을 듣고 한바탕....왜 자기일도 아니면서...왜 그러냐...그러다 걔네들이 해코지 하면....하면서...

 셀라치면 얼마나 만을꼬. 하여튼 많이 변했지만 오늘은 이 살랑 바람이 나를 가을 속으로 실포시 이끌어 주어 행복하다.

 운동회 잘 하고 있을 라나...귀여운 녀석들 또 와서 조잘댈 생각을 하면 바람보다 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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