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비 내릴때 널 생각하며/향일화
"외롭다는것"
"고독하다는것"
"고독을 느낄 수 있고 고독에 울줄 안다는것"
"그건 아름다운 일이다"
"귀하고 애틋한 일이다"
울음이 터진 하늘을 만나고 오는 길에
너의 그리움 함께 쏟아져
가슴 안까지 흠씬 적셔 놓았다
뉘우침을 퍼다 버리는 가을의 눈물처럼
겁 없이 스며드는 외로움에 붙들려
견디기 힘들었던 내 서러움도 빛물을 타고 흘렀다
가을아!
더 이상 비참한 감정 안으로 날 끌어드리지 않으면 좋겠구나
행여, 사랑하는 사람이 믿지 못할 가슴이라 할지라도
가을날엔 맘 속 그리움의 자리 걸리지 않게 해다오
아무리 힘든 순간에도
내안에서 어찌 널 내려 놓을 수 있겠는가
그리움, 목마르게 하는 사람아!
죽음의 순간까지
널 품고 싶었던 맘 기억해다오
김희숙님이 보내주신 좋은시....
내맘과 같아서 ...
맘에 더 와 닿는걸까....
우울한 겨울비 보다 고독한 가을비가...
나에겐 더 처량하게 느껴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가을의 맘과 나이 맘을 담은듯....
맘에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