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은 다이소에서 산 천냥짜리 상자와 우유 뚜껑, 나무봉.
우유뚜껑도 저 파랑색이 젤 크고 높이가 도톰해서 딱 맞아요.
좌우 대칭 잘 맞춰 눈과 입 파주고...
흉측한 몰골로 몇 달을 집안 이곳저곳을 굴러다니던 얘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쨔잔~♡ 예쁘게 환골탈태 했죠? ^^
시트지가 있으면 그걸로 깔끔하게 싸줘도 괜찮을 듯 싶은데
저는 집에 스프레이가 있는 고로 걍 뻘건 스프레이칠을 해줬어요.
혹여나 따라만들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까 하여...
자... 자세히 제작과정(?)으로 GO! GO!
참 깔끔하게 칠해진 귀때기 하나를 떼어놓고 보면...
헉뜨! 뒤집으면 바로 이렇게 지저분한 속이 나옵니다. ㅋㅋ
플라스틱이므로 젯소칠 하고 위에다 스프레이를 뿌려야 색이 붙습니다.
안에는 나사못을 세우고 역시 집안에 굴러다니는
몇 년전에 사둔 미라클 픽스로 고정시켜 줬지요.
(지점토 있으면 그걸로 해도 괜찮을 듯.. ^^)
나무봉 가운데에 나사못을 돌려가며 구멍을 뚫어줍니다.
어느정도 뚫리면 더 큰 나사못으로 구멍을 헐겁게 뚫어주는게 더 좋아요.
나무봉의 좌우 양쪽 구멍이 귀의 나사못이 여유있게 잘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
뒤집어 보면 이렇습니다. ㅎㅎ
안보이는 곳은 꼼꼼하게 색을 칠하거나 하지 않아서
엄청 허술해 보여요. 마데인 치나를 욕할게 없다는... -_-;;
어떻게 저떻게 한 쪽 귀가 봉하고 잘 맞물려서
귀를 잡고 돌리면 저렇게 휴지가 잘 말리네요. ^^
귀로 휴지를 감아 올리시려면 한 쪽 나사는 좀 빡빡하게 봉에 꽂으시면 될거에요.
요새 파는 건 무거운 깡통이라 잘못해서 떨어뜨리면 다칠 것도 같았는데
이건 그냥 가벼운 종이상자라 위험성이 없어서 안심이 됩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고 귀여운 디자인이라
만들어 놓고 보니 좋은데
딸래미가 휴지를 줄줄 풀어대면서 연신
메롱~ 메롱~ 하는 부작용이 있네요. 헐헐....-_-;;;
P.S : 참! 가운데 목봉 꽂을 위치는 상자의 가운데 높이보단 약간 윗부분에 뚫어야 된다는거~
왜냐면 두루마리 휴지의 가운데 공간이 목봉 가운데서 공중부양하진 않잖아요. ^^
걸쳐지는 높이 생각해서 뚫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