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회초년생 23입니다.
저는 지금 4년째 만나고 있는 남친이 있어요
서로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고
남들이 손가락질을해도
그래도 "내 사람이 최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만나왔고요
항상 만나면 좋고, 입가에 웃음부터 나옵니다.
처음 대학교 들어가서 만나게 되어 지금까지 사귀고 있는데요
제가 대학교 2학년때 중절수술을 한번 한적이 있었어요
그때 너무 겁나서 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도 못하고 수술을 해버렸었는데
지금도 그때 지운 아가가 생각나서,,
(욕하셔도 괜찮아요 전부 제 잘못이고 제가 아가를 지키지못한 죄이니깐요,,)
길가다가 아가들만보면,, 그떄 만약 낳아서 키웠더라면,,
저렇게 아장아장 걷는 꼬마가 되어있을까?
"엄마,아빠" 말하고 있을까?"그런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요즘도 여기 들어와서 저처럼 마음에 상처 받으신분들 글 읽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그래요,,
지금은 제 남친도 저도 그 아가한테는 미안하지만
우리 결혼해서 아가 낳으면
우리 첫아가한테 주지못한 사랑까지 듬뿍듬뿍주면서
예뿌게 키우자고 말해요,,
제 남친 나이는 27이고 내년이면 28,,
지금 저희는 장거리 연애를 하고있고
저희집은 서울에,, 오빠집은 지방에 있거든요,,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서로 아끼는 마음 알고있고요
남친집에서는 내년에 결혼하라고 하시는데
저희집 부모님들은 말도 못꺼내게하시네요
이제 그만 정리하라고,, 너무 오래만나는거 아니냐고,,
저희집 부자도 아니고 내세울것도 없는집안이지만
제 남친 미워하시는 부모님 생각하면 정말 속상합니다.
제가 잘난것도 아니고,,
저는 솔직히 제가 고생하더라고 조금 빨리 결혼해서
남친이랑 자리잡고 오손도손 우리아가 키우면서 사는꿈에 부풀어있거든요,,
아마 이 글 보시는분들,,
제가 너무 어려서 결혼이 어떤건지 몰라 그런다,, 아직 어리다,,라고 말씀하시겠죠,,
하지만 지금 저 제 남친 너무 사랑합니다.
무엇보다도 저에게 한결같이 마음써주고 사랑해주는 남친이 너무 고마워요
그런 제가 남친과 결혼할수 있을까요?
저희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어제는 제가 제 남친이랑 꼭 결혼할꺼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제가 미쳤구나!'라는식으로 쳐다보싶니다
그런 부모니께 제 남친 인정받고 행복하게 결혼할 수 있는방법이 뭐가있을까요?
여기 결혼하신 분들도 많은데
부모님께서 반대하시는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제가 또 예전생각나고 죄책감에 저도 모르게
서론만 너무 길어졌는데 이 글 끝까지 읽어주신분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