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의 특징
② β=2.8등급, 게발라이(양치기의 심장)
③ δ=2.7등급, 예도·풀이올(앞의 별)
④ ε=3.2등급, 에도·포스테리올(뒤의 별)
⑤ τ=2.4등급, 사비그(제2의 승리자) 학명 : Ophiuchus
약자 : Oph 관찰지역 : 북반구 관찰시기 : 8월
남쪽 하늘에 크게 펼치는 전갈자리 위(북쪽)에서, 더 크게 버티고 있는 별자리가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를 그린 뱀주인자리이다. 이 별자리는 밝은 별들이 그리 없는 데다가 상당히 큰 별자리이기 때문에 뱀주인같은 그림을 그리기는 힘이 드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 사진에 붉은 선으로 그린 뱀별자리와 함께 전체의 모습을 잡았을 때에는 그 규모가 웅대하다는 것에 감탄할 것이다. 그런데한때는 라는 별자리가 여기에 있었다. 그 장소는 뱀주인의 오른편 어깨 가까이에 66, 67, 68, 70, 73번 별이라는 5개의 별들이 작은 V자(字)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것을 겨울의 플레아디스 성단과 닮게 하여, 1777년에 폴란드의 천문학자가 를 만들었던 것이다. 뱀주인 별자리는 황도별자리가 아니다.
뱀주인자리는 아주 규모가 큰 별자리이며, 붉은 선의 뱀자리와 함께 그려진 복합별자리이다. 양손으로 뱀을 ‘꽉’ 붙잡고 있는 것인데 이 별자리의 서부에는 뱀의 머리, 그리고 동부에는 뱀꼬리가 달려 있다.
찾는 방법
육안으로 보이는 10개의 별로 구성된 뱀주인자리는 그 좌우로 6개의 뱀머리, 3개의 뱀꼬리를 붙잡고 서 있는 모습이다. 중앙의 머리 부분에 2등급 별인 라스 알하게(뱀을 가진 자의 머리)라는 이름의 α성이 가장 밝은 별이다. 이 별은 뱀주인자리 밑에 있는 전갈자리의 안타레스로부터 북동쪽으로 선을 그려 올라간다. 또 반대로 거문고자리의 베가에서부터 남서쪽으로 선을 그려 내려온다. 이 두 선이 거의 같은 길이로 달려서 마주치는 곳에 바로 뱀주인의 가장 밝은 별, 라스 알하게인 α성이 자리잡고 있다. 이 별을 갖고 그 아래로 펼쳐지는 뱀자리를 그려보자.
해당 별
α성은 뱀주인의 머리에서 반짝이는 별이며 이 별자리 중에서 가장 밝고 2.1등급이다. 바너드별은 미국의 천문학자인 A. 바너드가 발견한 별로서 β성의 동쪽에 있지만 9.5등급이라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 별은 우주공간을 1초에 108km나 이동하는데 고유운동이 가장 큰 별이다. 지금 5.9광년의 거리에 있지만 1만 년 후에는 3.8광년까지 지구에 가까이 온다. 여기는 작은 망원경으로 즐길 수 있는 구상(球狀)성단이 많이 있다. M9, M10, M12, M14 등이 유명하다. 또한 M19, M62, M102 같은 구상성단도 있다.
별자리 이야기
뱀주인자리는 뱀을 쥐고 있는 사나이라서 용감한 뱀잡이 같은 인상을 주지만, 사실 뱀주인은 의사였다.
태양신인 아폴론과 텟사리아의 공주인 콜로니스 사이에 태어난 아스클레피오스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를 떠나 고생을 많이 했다. 신동이라 불릴 만큼 머리가 좋았고 특히 케이론에게 의술을 교육받았다. 그리하여 희랍 최고의 의사가 되어 언제나 그의 앞에는 병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나중에는 죽은 사람까지도 다시 살아나게 하니까 저승의 왕인 하데스는 “요사이 죽어오는 사람의 수가 아주 줄었군…”하면서 저승에서 할 일이 없어
고민하다가 죽은 사람까지 되살아나게 하는 아스클레비오스의 행실을 제우스신에게 고발했다. 사람이 한번 태어났다가 죽는 것이 인간 섭리인데 이것을 아스클레피오스가 방해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그래서 제우스는 그 이야기를 듣고 벼락을 내려 아스클레피오스를 쳐서 죽였다. 아스클레피오스의 죽음으로 인간세계의 질서는 다시 유지되었으나 그의 의사로서의 의업을 기리기 위해 하늘로 불러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