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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원 ⑬

이성도 |2006.09.25 13:06
조회 73 |추천 0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어느 것도 없으며, 쓸모있게 하느냐 쓸모없게 하느냐는 순전히 쓰는 이에게 달려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부처님 말씀을 평생 따르며, 대중과 고통을 함께 할 비구니로서 나는 이 말씀을 가슴에 새겨두고 있다.

 

2003 년 12 월 나는 자비정사의 영험한 기운을 만방에 떨쳐 고통속에 신음하고 있는 대중들을 구하고자 대원을 세워 장엄한 대작불사를 시작했다. 이 곳에 절 터를 잡은지 8 년만에 대웅전 중건을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팔관제를 지냈다.

고려 시대에는 불교가 국시였으므로 화려하고 성대하게 팔관제를 지냈다. 왕과 왕비는 물론 고관대작들이 참석한 가운데 팔계를 지키며 나라의 안녕과 국태민안을 기원했다.

 

이런 팔관제는 유구한 전통으로 백성들 사이에 면면히 이어졌지만,조선시대 들어 억불숭유 정책 탓으로 명맥이 끊기고 말았다.

 

팔관제는 개인의 사사로운 복을 비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지내는 행사이다.

 

그래서 자비정사에서 작게나마 팔관제를 지내고 있다. 자비정사는 삼각산을 앞에 두고, 북악의 기운을 받고 있는 영험의 도량이기 때문에 청와대 뒤의 북악산을 바라 보면서 청와대 기운을 다스리고 국운을 숭하게 해 달라고, 부처님께 기원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해마다 자비정사에서 국태민안과 국운융성을 비는 팔관제를 지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 민족을 오천년 배고픈 한에서 벗어나게 하고, 조국을 근대화 시켜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부국으로 만들어 놓은 분이다. 잘못된 잣대를 들이대 역사적으로 인정되는 공과 업적을 폄훼하고,부정하는 일부 국민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보면,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우리나라의 앞 날을 이끌어 갈 미래의 새싹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고 그 것을 발전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임무다.  나는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팔관제와 함께 박 정희 대통령 내외의 영정을 자비정사 법당에 모시고, 그 분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있다.

 

그 분들의 나라와 민족 위하는 마음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으며, 그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도 만들 계획이다.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새싹들이 언제든 방문해 그 분들의 뜻을 되새기고,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기를수 있도록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땅에 미륵의 정신을 실천해 줄 진정한 여왕이 등극해 이 나라가 정말 좋은 기운을 받아 국운이 융성하기를 날마다 부처님에게 빌고 또 빌고 있다.

 

나는 해마다 자비정사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산재를 올린다.  또 두분의 영정을 법당에 모셔두고 두분의 극락 왕생을 기원하는 기도를 매일 올리고 있다.

 

국부 고령 후인 박정희 존영이시여 !

국모 옥천 유인 육영수 (大德華) 존영이시여 !

 

소승 두 분 영정에 향 사르고 정성으로 염불하오니

고혼으로 헤매도는 님이시여 !

 

염불공덕 인연으로 해탈열반을 성취하사

아미타불 계시옵는 서방정토에 왕생 하소서

 

생전에 두분의 밝고 맑은 모습 헤아릴 수 없어

가을 달 못에 비친 두분의 그림자만이 애처로운데

 

낭랑한 요령 소리에 해탈의 길을 인도하오니

잠시 진제를 떠나 이 향단에 내리소서

 

자비의 광명이 비치는 곳 그 어디든지 아름다운 연꽃이 피고

지혜의 눈으로 살펴보면 지옥마저도 공하옵니다.

 

중생이 깨달음의 도를 이루는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있사오니

두분의 본 마음은 고요하여 예나 지금 변함이 없사온데

 

태어남은 무엇이며 죽음이란 무엇인가요

나는 죽는 생사윤회 허공속에 아지랑이 같사오니

 

가고 옴이 그대로가 삼매임을 삼계에 핀 헛 꽃처럼 모든 것이 무상하여 생한자는 필멸이라 태어나고 죽는 것은 모든 생명의 정한 이치옵니다.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이는 것과 같고,

사람이 죽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사라지는 것과 같사오니

불성으로 바라보면 뜬 구름 그 자체가 본래 근본이 없습니다.

 

인생이 오고 가고, 나고 죽는 그 역시 이와 같습니다.

 

불꽃이 폭풍에 일어 천지가 무너져도

흰 구름이 고요하면, 오직 한 물건만이 있나니

 

무명없는 깨달음으로 번뇌만상 잊으시면 그 곳이 극락이옵니다.

 

살아 생전에 집착하신 사대육신 흩어질 때

어느 누가 달려 들어 가는 길을 막을쏜가

 

사대육신 무상하니 저녘 나절 바람이요

오은이란 허망하니 한 낮의 꿈입니다.

 

한조각 흰 구름이 골앞을 가로 막으면

길 잃은 새는 제 집을 못 찾아 헤메더이다.

 

육신을 가진 자는 그림자가 따르듯이 고진번뇌가 없으리요.

인연따라 모은 것은 인연따라 흩어지니

오는 것도 인연이요 돌아감도 인연인 걸

 

나서부터 맺은 인연

인연 다해 떠나가니 인연 다한 육신에다 번뇌집착 마옵시고,

허물벗는 매미처럼 훌훌 벗고 무념처에 도달하면

그 곳이 곧 열반이고 극락이옵니다.

 

원한이며 친분이며 헛된 마음 놀음이니

미움이라 사랑이라 들뜬 생각 날뜀이라

본래 맑은 그 성품에 얼음 녹듯 하리로다.

 

이승이라 저승이라 본래 둘이 아니오니

모든 중생 미오차로 일만상을 드러내니

뜬 구름 모였다가 흩어짐이 인연이듯

 

중생들의 생과 사도 인연따라 나타나서 사라지니

좋은 인연 간직하고 나쁜 인연 버리시면

다음 생에 좋은 세상 만나리요.

 

돌고 도는 생사윤회 업식대로 따라가니

오고 감을 슬퍼 마옵시고, 환희로서 발심 하시어

무명업장 밝히시고 무거운 짐 모두 벗으시어

삼계고를 뛰어넘어 해탈열반 성취 하옵소서

 

물이 얼어 얼음되고 얼음녹아 물이 되듯

이 세상의 삶과 죽음 물과 얼음 같사오니

육친으로 맺는 정을 가벼웁게 거두시고

청정하신 마음으로 극락왕생 하소서

 

겹겹히 싸인 푸른 산은 부처님의 도량이요

맑은 하늘 흰 구름은 부처님의 발자취며

뭇 생명의 노랫소리 부처님의 설법이고

대 자연의 장엄함은 부처님의 마음입니다.

 

살아 생전에 삼천리 방방곡곡 이 국토에 대작불사 이루어 주시고,

초연하게 죽음을 맞이하신 지혜롭고 용감하신 님이시여 !

 

부처님 법음 들이시고 번뇌만상 모두 놓으시고,

생전의 그 큰 뜻 자비 그 큰 덕

이 땅에 남아 고통받는 당신의 민초들에게 모두 회향 하옵소서

 

박정희 육영수 님이시여 !

이 세상에 오실 때는 영가님은 누구셨고

사바인생 마치시고 가신 님은 누구신가요

 

이 세상에 오실 때엔 어디서 오셨으며

가시는 곳 그 어디인 줄

님들이시여 아시나요

 

두 분의 큰 사랑은 서산에 해가 지고 동녘에 달이 뜨듯

애절하기만 합니다.

 

부디 부디 부처님의 위없는 광명으로

법신 중에 빛이 되게 되옵시고,

 

살아 생전 하루같이 조국위해 목숨바친 님이시여 !

한반도의 평화 이루고자 몸바친 님이시여 !

 

부처님의 대비원력 받으시고

아무쪼록 이 겨레 이 민족 등불되어 보호하소서

이 소승 일심정성 염불하고 기도하오니

연화좌에 편히 앉으시어 섭수공양 받으소서

 

오분진향 받으시고, 청정광명 널리 놓아

반야명등 공양으로 긴긴 어둠을 밝히소서

청정명다 드시고서 갈애갈증 모두 쉬시고

선도과일 드시고서 큰 기쁨 넘치시며

향적진수 드시고서 풍족함을 느끼소서

 

이와 같은 공양으로 잠시라도 어두운 길

헤매돌지 마옵시고, 서방정토 극락세계

평온하게 가시어 높은 보리도를 중득 하소서

 

두 분 귀하신 님이시여 !

신령스럽고 밝은 자성  사대가 무너질때에도

한점 신령한 본 모습은 무너지지 않았으며

님들의 육근은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만리까지 통하는 듯 하여이다

 

바라옵건데 미묘법문 중득하시어

이 나라 이 백성과 님의 영애 근혜 근영 지만

그리고 자부 서향희 손자 세현이

부디 부디 안락 정토에 머물도록 하옵소서

 

미혹하고 갈 곳 몰라 허덕이는 이 나라의 보호 신령 되시어서

지중하온 크신 덕으로 보살펴 주옵소서

 

수많은 청산들들이 범찰에 둘렀는데

한 줄기 영롱한 붉은 햇살이 두 분님께 비추오니

삼각산 자비정사 도량에서 살아 생전 못다하신 수행공덕 닦으시고

미묘법문 통달하사 아미타불 계시옵는 극락정토에 영원히 머무소서

 

파지옥진언 ( 지옥을 깨트리는 진언 )

옴가라지야 사바하

 

해원결진언 ( 원한을 없애는 진언 )

옴 삼다락 가다약 사바하

 

상품상생진언 ( 세세생생 좋은 곳에 태어나는 진언 )

옴마리다리 훔훔 바탁사바하

 

 

책 대한민국과 결혼한 박근혜 중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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