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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월드 트레이드 센터 (World Trade Center, 2006)

김수현 |2006.09.26 12:17
조회 506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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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월드 트레이드 센터

 

 

 

4남매를 둔 평범한 가장이자 뉴욕도시를 순찰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뉴욕, 뉴저지의 항만경찰청 경사 존 맥라글린(니콜라스 케이지 분). 그날도 그는 뉴욕 중심가의 순찰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하늘로 거대한 비행기의 그림자가 지나가는 순간, '꽝'하는 굉음과 함께 다급히 세계 무역센터로 출동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피와 먼지로 범벅이 되어 실려 나오는 사람들과 여기저기 파편에 맞아 신음하는 사람들, 그리고 높은 건물에서 떨어지는 사람들. 마치 생 지옥과도 같은 그곳은 항공기 두대에 의해 세계 무역센터가 붕괴되는 믿을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진 곳이었다.

 일촉즉발의 위기상황. 다급한 지원요청에 의해 '존 맥라글린' 경사를 비롯한 4명의 대원들은 사고가 난 건물로 들어가지만 순식간에 건물은 무너져 내리고, 건물의 잔해 더미 속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사람은 '맥라글린'과 '히메노' 단 둘뿐이었다. 그러나, 살아있다는 안도도 잠시, 시간이 흐를수록 감각을 잃어가는 다리와 메케한 공기, 무거운 콘크리트와 철근 더미 속에서 죽음의 그림자는 점점 짙어만 간다.

 한편, 사고소식이 알려지자, 그들의 가족들은 남편과 아버지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며 죽음 같은 시간을 보내고, 건물더미에 깔린 두 사람은 비참한 상황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데...

Special Page

인터뷰_ 실존인물인 존 멕라글린과 윌 히메노

그들은 영화 에 영향을 줬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을 던져주었다

Q.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월드 트레이드 센터' 를 본 소감은?

윌 히메노 : 영화를 보고 난 후, 극장을 나서면서 나는 올리버 스톤 감독을 껴안고 말했다. "당신은 영화를 사실적으로 최대한 정확하게 그리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당신의 개인적인 생각을 많이 배재한 것으로 보인다." 라고.
중요한 것은 이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희망과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Q. 당신들을 구하기 위해 '세계무역센터'로 들어간 '척 세리카'가 자신이 더 큰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자기의 목숨보다 당신들의 생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신들도 빌딩이 무너지고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그곳으로 들어갔을 때 그 같은 결심을 했을것이라 생각한다.

존 맥라글린 : 그건 아니다. 우리는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알았지만 우리가 심각하게 부상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구조대원들에게는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자욱하고, 신발을 녹이는 금속빔이 있는 90피트 깊이의 구멍으로 기어들어 가기 위해선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는 사실만이 있을 뿐이었다. 거기에 다른 선택이 없었다. 그들은 죽음에 직면했고, 그리고 선택을 했다.

Q. 그곳에 대해 얼마나 기억하고 있나?

존 맥라글린 : 그곳의 전부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윌 히메노 : 우리들은 내내 의식이 있었다. 나는 잠들려고 애썼었다. 눈을 감고 잠들면 하느님과 함께 평화를 찾을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존은 내가 얘기를 하지 않으면 나에게 소리를 질러댔고, 나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했다. 우리는 누군가 우리의 목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깨어있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마도 죽었을 것이다.

Q. 두 사람은 얼마동안이나 병원에 있었나?

존 맥라글린 : 나는 넉달동안 있었다.
윌 히메노 : 난 석달 가까이 있었다.
존 맥라글린 : 내 아내에게는 붕괴된 건물더미에 묻혀있어 생사를 알지 못했던 나를 기다리는 시간 보다 오히려 병원에서 나를 간호하며 보낸 시간이 더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윌 히메노 : 병원에서 의사들은 가족들에게 죽음이 임박했으니 준비하라고 전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고 그 순간부터 모든 상황이 바뀌었다.
우리는 그 같은 위대한 아내와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포스터는 비록 우리 아내들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나는 이 영화를 본 관객들 중 특히 여성들이 '이것봐, 그 사람들 뒤에는 강인한 아내와 버팀목이 되는 가족이 있었어.'라고 이야기 할 것이라 확신한다. 나는 내 아내를 죽을때까지 사랑할 것이다.

Q. 당신들의 목숨을 구해준 사람들에게 어떻게 감사를 표할 건가?

윌 히메노 : 내 삶을 충실하게 사는 것이 감사를 표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Q. 당신들이 회복되고 있는 동안 TV 뉴스를 보았나?

윌 히메노 : 많이 보지 못했다. 지금까지도 나는 폭력적인 장면이나 재난장면들을 보지 못한다.

Q. 당시의 상황이 떠올랐나?

윌 히메노 : 그렇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것에도 관심을 가져보려고 노력한다.

Q. 존, 그 사건 이후 당신 건강은 어떠한가?

존 맥라글린 : 그 당시 나는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신경조직이 죽어가고 있었다. 구조되고 난 후 다리의 신경조직들을 제거하고나자 다리를 못쓰게 되었다. 나는 무릎아래를 움직이지 못한다. 다리의 뒤쪽 근육을 이용해 간신히 걷고있다. 이렇게 평생 살아야 하겠지만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Q. 윌, 당신은 경찰직을 그만 둔 것으로 안다.

윌 히메노 : 무척 힘들었고 동료들이 그리웠다. 그토록 원했던 경찰 일을 단지 9개월밖에 하지 못했지만 나는 마음속으로 언제나 경찰이다. 아직도 그 시절이 그립다.

Q. 존이 아직도 상사인가?

윌 히메노 : 나는 존을 사랑한다. 빌딩이 무너지는 그 짧은 순간에 나는 불기둥을 보았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다. 존이 '뛰어'라고 외쳤을 때가 영원히 잊지못할 순간이 되었다. 그는 우리팀을 구해내기 위해 애썼지만 그건 인간의 능력 밖이었다. 나는 이 사람을 정말 존경한다.
존 맥라글린 : 윌은 내가 절망한 채 살기를 원하지 아니하며, 항상 나를 격려해준다. 그는 여전히 나를 경감님이라 부른다.

Q. 존, 9/11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윌을 알고 있었나?

존 맥라글린 : 잘 알지는 못했다. 나는 우리가 그 무너진 흑더미 속에 묻혀있는 동안 그에게 이름이 뭔지 물어봤다.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그 상황에서 그의 이름도 모른 채 '히메노'라는 성을 부르고 싶진 않았다.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한
그 사람들의 마지막 말

2001년, 9월 11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테러
붕괴 참사 현장과 피랍비행기에 타고 있던 희생자들은 그들이 사망 또는 실종되기 직전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휴대폰을 통해 처절한 마지막 말을 남겼다...

* 여보 사랑해.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 같아. 그런데..
나는 아마도 살수 없을 것 같아.
여보 사랑해..아이들을 잘 부탁해...
(2001.8월 월드트레이드센터에 있는 직장에 취직해 출근하기 시작해 9월 11일 변을 당한 스튜어트 T 멜처(32)가 부인에게 남긴 전화)

 

* 여보! 나야.
내가 탄 비행기가 피랍됐어. 그런데 상황이 아주 안좋은 것 같애.
여보 나 당신 사랑하는 거 알지? 당신 다시 볼 수 있게되면 좋겠어.
만약 그렇게 안되면....
여보 인생 즐겁게 살아. 최선을 다해서 살고...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당신 사랑하는 것 알지. 나중에 다시 봐
(월드트레이드센터빌딩에 충돌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175기에 타고 있던 승객 브라이언 스위니(38)가 부인 줄리에게 자동응답기를 통해 마지막으로 남긴 전화메시지)

 

* 사랑해..
세계무역센터에 지금 있는데, 이 빌딩이 지금 뭔가에 맞은 것 같아..
내가 여기서 빠져 나갈 수 있을는지는 모르겠어..
여보 당신을 정말 사랑해..
살아서 당신을 다시 봤으면 좋겠어..
안녕..
(채권거래회사 캔터 피츠제럴드의 채권브로커 케네스 밴 오켄이 부인 로리에게 실종 직전 남긴 전화메시지)

 

* 엄마! 이 건물이 불에 휩싸였어. 벽으로 막 연기가 들어오고 있어.
도저히 숨을 쉴수가 없어.
엄마, 사랑해. 안녕..
(월드트레이드센터에갇혔던 베로니크 바워(28)양이 어머니 대픈 바워스에게 전화를 통해 마지막으로 한 전화내용)

 

* 난 아무래도 이 곳에서 빠져나갈 수 없을 것 같아..
넌 내인생 최고의 친구였어..
(한 남성이 죽음에 임박한 상태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친구에게 보낸 e-메일 내용)

 

* 리즈! 나야. 댄이야.
우리 빌딩이 폭격을 당했나봐. 난 지금 78층까지 내려왔어. 난 지금 괜찮은데 아무래도 동료들이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될 것 같아.
걱정말고 나중에 봐.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일하는 대니얼 로페즈가 부인 리즈의 자동전화응답기에 실종 전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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