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0월가볼만한곳

이규상 |2006.09.26 23:47
조회 5,217 |추천 16


서울시가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발표한 44곳 중 지하철역 인근 운치있는 코스를 엄선했다.

■덕수궁길(1호선)=시청역 2번 혹은 3번 출구. 덕수궁에서 시작해 정동으로 이어지는 약 1㎞ 길은 도심 한복판이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운치있다. 덕수궁 정문이 공사 중이어서 덕수궁 안에 들어가려면 당분간 옆문을 이용해야 한다. 월요일은 휴관. 덕수궁 돌담길은 차량운행이 적은 일방통행로여서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덕수궁 뒤편 정동 가는 길에 있는 시립미술관은 가치에 비해 덜 알려진 명소.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이 열리고 있다.

■소월로(4호선)=회현역 인근 힐튼∼하이야트 호텔 사이가 단풍거리로 선정됐다. 20분 정도 계단을 걸어 서울타워에 도달하는 거리가 가을 데이트 명소. 차량통행이 통제돼 있어 나란히 걷기에 좋은 순환도로가 남산관리 사무소 직원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단풍 코스다. 남산 도서관,독일문화원에 들러 문학과 문화에 취해보는 건 어떨지.

■하늘공원 억새밭길(5호선)=마포구청역 8번 출구 또는 6호선 월드컵 경기장(성산)역 1번 출구. 3만평 규모의 하얀 억새밭이 올해 새롭게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선정됐다. 16일까지 제3회 월드컵공원 억새축제가 열리며 하늘공원은 매일 밤 10시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또 저녁 7시부터 90분간 파도,물결 등 20여가지 이미지를 연출하는 조명쇼가 펼쳐진다.

■화랑로(6호선)=화랑대역(서울여대)에서 내려 서울여대에서부터 삼육대까지 가는 길은 1,200여 그루 버즘나무가 가로수 터널을 이룬다. 태릉 가는 길에 예전 푸른동산이 이스턴캐슬이란 이름의 유원지로 바뀌었다. 넓은 숲이 도시를 잊게 만드는 곳. 부근 태릉사격장(02-972-0735)에서는 공기소총,클레이 사격 등을 즐길 수 있다. 육군사관학교도 한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 단 개인 견학은 토·일요일에만 가능하다.

■능동로(7호선)=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뚝섬유원지에 이르는 2㎞의 거리. 어린아이들처럼 대공원에서 신나게 놀아볼까? 세종대 돌담길의 드문드문 벤치는 사진 찍기도,속삭이기에도 좋은 곳. 화양리까지 걸어가면 먹자골목이 있고 건대역 패션거리도 젊은이들이 많은 곳이다. 청담대교 아래 뚝섬유원지에는 아차산,광나루와 관련된 조형물들이 설치 조성돼 있다. 밤에는 야간 조명이 더해져 분위기 있는 볼거리를 이룬다. 내키면 걸어서 한강을 건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석촌호수길(8호선)=8호선 석촌역 또는 2호선 잠실역. 벚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 잣나무 등이 알록달록 석촌호수 주변을 물들이고 있다. 구청에서 만들어 민간에 위탁 경영하는 운치있는 카페 송파나루,새내쉼터,피아니시모가 있고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스카이라운지도 추천 데이트 코스다. 출출해지면 바로 옆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배를 채울 수 있다. 활동적인 커플은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로,역사의 숨결을 느끼고픈 커플은 백제고분군,삼전도비 등 문화유적지를 둘러본다면 하루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추천수16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