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제 틈에서 원장님을 만났어요 어떻대요 잘지낸요

박순애 |2006.09.28 00:01
조회 14 |추천 0

어제 틈에서 원장님을 만났어요

 

어떻대요 잘지낸요 아픈덴 없구요 아이들은요?

 

숨두 쉬지않고 다구치듯 물어보니깐  웃기만 하더라구요

 

난 정말 궁금해 미치겠는데요

 

빙그레 웃더니 그럼요 잘있지요"

 

그것뿐이였어요

 

난 힘들어 미치겠는데 ...너무도 평안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수 있을까요/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를 했었고 

 

지베 와서도  핸드폰이  뜨거워서  더이상 귀에 댈수없을 정도로

 

얘기를 했었던 시간두 있었던 사람인데요

 

그런시간조차 아무의미가 없는거였던건가요?

 

지베오다가도 다시 뒤돌아가 만났던 시간들은 ?

 

그시간들은 그냥 해보았던건가요

 

그냥 심심해서 장난한건가요?

 

알고싶어요

 

내가 그냥  시간이 남아돌아서

 

짧은 시간이였지만  만나는 순간순간 소중했고 최선을 다했던 시간들은

 

모두가 장난이였던건가요

 

이유가 있어서 안만난다고요?

 

그이유가  내가 이렇게  가시덩쿨에 엉켜 있을 만큼 잘못된이유였던건가요?

 

어제는 ....

아침에눈을 뜨면서 소름이 돋아나도록 석진형한테 미안한 마음이 사무쳐오더군요

 

무슨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미안했어요  너무마니  마니미안해서 샤워를

하면서  물을  틀어놓은채로

 

무릎끊고 빌고 말아버렸어요

 

미안해서요  용서해달라구요

 

내가 넘 못된여자라는게 소름이 돋아버리게  서글펐어요

 

가슴에 가시넝쿨이 감겨 있는것처럼

 

쓰리고 아파서  몸을 움켜 붙잡고 울고  말았어요

 

내가 나쁜여자라는게 가슴을 짓누르면서요

 

  너무 못된여자라 아마도 영영

 

석진형앞에 설수없다는걸 깨달았어요

 

그런데 ....

 

지금은  다시 또보고싶기만하는  이마음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인연이 아닌데요

 

나와는 인연이 아닌걸 왜이리 집착하는 걸까요

 

우습고 바보같고  미련한 내가슴을  도려내고 싶어요

 

"보고싶은 사람 한테가고 싶은 이다리르 잘라버릴까요

 

보고싶다고 전화하려는 이손을 잘라버릴까요

 

눈뜨고 숨쉴때마다 보고싶은 이심장을 도려 낼까요"

 

어느 책에서 본 그여자가 무서웠는데 ...

 

지금 내심정이 그여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그사람과의 짧지만 같이했던

 

김밥천국집마져 소중한 그모든걸 지워버리고 싶어요

 

가슴이 넘 저려오니깐요

 

대학로에서 부터 걸었던  혜화동 로타리두 지워버리고 삼선교

 

그거리도 지워버리고

 

과학고의 담장길도 지워버리고 싶은데

 

그때그시간보다 지금이 더 또렸하게 그려지곤합니다

 

어서 빨리 시간이 지나 희미해진 기억 들이 가물 가물 해버렸음 좋겠어요

 

너무 힘들거든요

 

제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