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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이 공연을 다녀왔다. 관객들이 다 시간개념이 없

김기호 |2006.09.28 22:00
조회 25 |추천 0

재민이 공연을 다녀왔다. 관객들이 다 시간개념이 없이 늦게 와서 무려 40분이나 늦게 시작했다. 나도 한 4시에나 집에서 나와서 중대병원 지하에 알바나 구해볼까 하다가 괜한 짓이라는 생각에 접고 은행에서 돈을 뽑았다. 역시나 걱정대로 집에 티켓을 두고 와서 다시 갔다. 마을버스를 타려다가 민철이형이 같이 가자고 해서 민철이형네로 가서 민철이형과 같이 신촌으로 향했다. 신촌에 와서 보니 한참 시간이 남았다. 8번 출구로 나와서 군것질이나 할까 하다가 그냥 지나치는데 자영이가 불러서 깜짝 놀랐다. 자영이가 누구랑 같이 있는거 같아서 지나치고 공연장소를 시간 좀 걸려서 찾았는데 먼저 입장이 안 된다고 해서 다시 역쪽으로 돌아왔다. 다시 돌아오니 현아가 있어서 역으로 내려가 현대백화점쪽 지하 벤치에서 시간 좀 죽이다가 다시 공연장으로 돌아왔다.오다가 명수가 보여서 달려가서 잡았다. 달려가다가 커플들 하고 부딪힐뻔 해서 옆으로 간신히 피했더니 길거리 옷가게 옷걸이에 부딪혔다. 족팔려서 커플에게 사과를 하고 옷걸이를 세우고는 쨉사게 튀어버렸다.

젠장... 건물 크기만 보고 좁을 줄은 알았는데 스텐딩에다가 사람도 엄청 많았다. 들어가서 보니 신애누나랑 미진누나가 있었다. 두 분은 조금 공연을 보다가 바로 가버리셨다. 역시 톤의 5기 짱인 안주,AJ, 안주영은 노래를 엄청 잘 불렀고 6기 보컬 녀석은 어설펐다. 좋은 노래 많이 망치더라...

재민이와 경석이형은 수고는 했으나 언제나 밴드의 암울함인 보컬 이외의 사람들은 등등등,etc 취급을 받는 설움 때문에 티가 나지 않았다. 그나마 경석이형은 6기 후배들과 같이 한 6기 후배들의 첫 곡에서 연주가 멋지게 잘 나왔던거 같다. 재민이야 워낙 파워풀하게 잘 연주하니 동기 여자 드러머보다 훨씬 좋았고.

재민이 연주를 마치고 나와 민영이형이랑 동하형이랑 술 좀 마시다가 동하형은 친구 만나러 가버리고 민영이형이랑 연애에 대한 얘기 좀 하다가 2차까지 가서 병맥주 좀 마시고 헤어졌다.

연애... 그거... 거지같이 힘들다.... 젠장....

보람이 녀석, 집에 올 때 같이 오자고 했더니 깜빡 하고 먼저 가버려 결국 혼자 왔다.ㅋ

간만에 제대로 술 좀 마셨더니 알딸딸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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