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입니다^^
오늘 저녁에 퇴근하는 길에 친정에 들려서 저녁 먹고 달이랑 별이를 둘다 데리고 왔어요.
별이는 며칠전에 엄마 친구분댁에 분양이 되서 며칠 가있었는데
이모가 큰아들네랑 한건물에 사시거든요.
초등학교 1학년인 손녀가 별이를 보고 넘넘 좋아했었는데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글쎄 병원에서 페키니즈가 애교도 많고 귀엽기는 한데
사나와서 물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대요.
그말을 들은 며느리가 질색을 하는 바람에 그만 파양되고 말았답니다... ㅡㅡ;;;;
사실 페키니즈들이 좀 사납기는 해요 ㅎㅎㅎ
저도 몽이가 어릴때 간식 주다가 한번 피본적도 있거든요^^;
그게 몽이가 얼른 달라고 펄떡 뛰다가 송곳니에 제 손이 스친거죠...
그런데 동물들은 먼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라는 건 거의 없어요.
사람이 장난을 친거라고 생각하는 일들이
그녀석들에게는 상당한 위협이 되서 공격을 하는 경우는 있지만요.
만약 광견병 같은 이상이 전혀 없는 강아지가 사람을 공격했다면
뭐라고 해도 사람이 잘못을 한 경우가 대부분이래요.
암튼 강아지를 키우는 건 정말 어렵고도 힘든 일이니 입양을 원한다면 잘 생각하셔야 해요^^
하여간 그래서 별이랑 달이는 다시 함께 있게 됐고 지금 저희집에서 잘 놀고 있어요 ㅎㅎㅎ
아 이야기가 또 딴데로 샜네...^^
어제는 저희 신랑 월급날이었어요.
신랑 월급만 가지고도 잘 살았었는데 이젠 제가 일을 하니 더 여유로와져야 하는데
왜 마이너스인지 모르겠어요... 흑흑.... ㅜ.ㅜ
둘다 월급을 받았건만 낼거 내고 카드값 빼놓고 어쩌고 하니 마이너스네요.
이달엔 정말 외식에 음주에 울엄마 생신에 시댁에 미리 갈비 보낸거며
암튼 엄청 지출이 많았어요...
다음달에는 정말 긴축경제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요... ㅎㅎㅎ
그래도 모자라는 건 모자라는 거고 월급날 한잔 하는 재미도 없으면 무슨 낙으로 살겠어요? ^^
그래 까짓꺼 가는 거야아~ ㅎㅎㅎ
한남동 순천향 병원 골목에 있는 이자까야 아와비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언젠가부터 지나가다보니 보이더라구요.
건물이 예뻐서 가보고 싶었어요^^
이런 계절에는 실내자리보다 야외의 테라스 자리가 좋아요...
기본안주 삼종셋트
해물오뎅탕 가격 12,000원
국물이 넘 많아서 사진 찍기엔 비쥬얼이 좀 떨어지는데요.
그래도 새우도 있고 홍합에 조개에 오뎅도 많고 국물도 좋아요...^^
먹다가 데워달라고 하니 아예 테이블에 작은 버너를 가져다주더라구요.
와사비간장
간장 종지가 예뻐서 찍어봤어요.
간장은 일본간장인듯 해요.
모듬꼬치 小 가격 10,000원
뭐 맛은 걍 무난해요.
고급 이자까야는 아니고 무난하게 드실 그런 맛이에요.
그래도 가격 대비 닭똥집 두꼬치, 염통 두꼬치, 닭발 두꼬치에 날개 한꼬치
그리고 은행, 마늘등 꽤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에요.
죽통주 가격 6,000원
죽통주라고 하면 대나무 향이 나야 할텐데 여긴 매실향이 나요... ㅡㅡ;;;;
대나무통을 리필해서 쓸테니 대나무향이 날리가 만무하고
매실엑기스를 살짝 탄듯 매실엑기스의 향과 새코롬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나요.
생맥주 호프는 500cc한잔 가격 2,500원 이에요.
사실 신랑은 소주를 마시고 싶어했는데
먼저 맥주부터 마시다가 친정엄마한테 전화를 했거든요.
아부지가 몸살에 배탈이 나셔서 이틀째 설사를 하시던 참이라서
엄마랑 아빠랑 같이 한잔 하면 좋은데 나오시라고 하기가 좀 그렇다고 했더니
"그럼 니 아빠는 자라고 하고 나만 갈께~" 하시잖아요 ㅎㅎㅎ
그래서 엄마가 합류하셔서 엄마 드시라고 죽통주를 시켜봤는데
뭐 달달하니 먹을만 하다고 하네요.
전 맥주밖에 못먹어서 몰라요... ㅎㅎㅎ
음식맛으로만 보자면 근처의 이쯔모가 훨씬 낫지만 이쯔모는 워낙 가격도 쎄고
하다못해 술값도 비싸기 때문에...^^;
저렴하게 그럴듯한 분위기에서 드시려면 여기도 좋겠어요.
바로 앞에 피쉬 앤 그릴 한남점이랑 마주 보고 있는데
둘다 비슷한 맛과 수준이니 맘에 드시는대로 골라 가시면 될듯 해요.
상호 아와비
위치 는 한남동 오거리 순천향병원방향으로 작은 사거리에서 대로쪽으로
전화번호 02-790-2909
신랑, 한달동안 열심히 일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이달엔 추석도 있고 어머님이랑 아버님 뵈러 가게 될테니 며칠만 고생 더하세요.
10월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그러고보니 오늘이 9월의 마지막 밤이네요.
10월 힘차고 멋지게 즐겁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