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전화 벨소리를 듣고는 깼다...
평소같으면 듣지못하고 그냥 잤을 나인데...
전화를 받기위해 손을 뻗는 짧은 순간...
나는 생각했다... 혹시나 그녀가 아닐지...
아니 그녀이길 바랬다... 아싸!!! 역시나
그녀의 전화이다... 자다가 일어나서
목이 잠긴 목소리... 민망하다;;; 그래도
그녀의 전화이기에 끊고 싶지는 않다...
지금 일어나서 나가려 한다고 어제부터
과제때문에 살게있다고 충무로 나간다고 하더니...
나올수 있음 나오랜다... 그녀가 보자고 나오라는데
어찌 마다 하리요 ^ㅡ^ 잽싸게 대답을 하고는
분주하게 준비를 했다... 그녀의 얼굴을 볼수있다는
생각에 너무 들뜬것 같다... 준비하고는 버스타고
광화문으로 향하는 동안 어떻게 같는지 모르겠다...
엠피를 틀고 귀에는 이어폰을 꼳고있지만 내가
그시간동안 무슨 노래를들었는지 하나도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녀는 어떤 모습일까??? 어제
잠은 편히 잤을까??? 아픈건 좀 나아졌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사이 광화문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그녀에게 전화를 하니까 오고 있다고 한다...
교보문고 출입구로 향하는 지하철 출구앞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그녀를 기다리는 짧은시간... 버스를
타고오는 1시간이 넘는 시간보다 시간이 너무
더디게 가는것 같다... 자꾸만 시계를 처다보게된다...
도데체 그 짧은 시간동안 시계를 몇번이나 봤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기다리는 사이에 그녀가 도착했다...
도착한 그녀의 모습 정말 눈부시다... 누군가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눈이부신다고 했던가???
들을때마다 믿지않았다... 아니 믿을수없었다...
어떻게 사람한테 빛이나??? 하지만... 이제 믿으련다
내가 격어봤으니까... 눈이부신 그녀의 모습...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
그리곤... 그녀와 함께 교보문고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그녀가 종이를 고르는 동안 계속 그녀의
모습을 보았다...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그녀를
볼수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그녀를 보고있으면
그냥 막연히 행복하다... 문뜩 그녀가 묻는다...
"별로 반갑지 않나보다???" 아... 어찌 그런 섭섭한
말을... ㅠ.ㅠ 차마 대답하지 못했다... 그냥...
아니라는 한마디와 웃음 밖에는 나오질 않는다...
그녀의 등뒤에서 그녀를 보고있으면 마치 세상이
내것이 된것 같은데... 종이를 고르고는 잠시
책을 훑어 보고는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메뉴는 치즈돈까스와 낙지덮밥... 아 왠지
밥이 넘어가질 않는다... 이런 모습을 보면
그녀가 좋아하지 않을텐데... 아니나 다를까...
그녀가 억지로 먹이려 한다... 꾸역꾸역 한숟갈을
더 먹고는 결국 나왔다... 아... 처음으로 그녀와
먹은 밥값을 내가 냈다... 아 정말 창피하다...
뭐 시대가 시대인 만큼 남자가 내라는 법이 없다지만
처음으로 그녀에게 밥을 사줬다는 사실에
혼자서 뿌듯해하는 나다 ㅋㅋㅋ 뭐 얼마나
대단한거 했다고... 그리고는 레드망고를 갔다...
뭐 워낙에 요구르트를 좋아하지 않는나...
처음가봤다... 그녀와 함께라 더 소중한 시간이다...
요구르트빙수를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는
버스시간도 볼겸 예매도 할겸 센트럴로 향했다...
지하철만 타면 그녀는 늘어진다... 아니...
쌓여있던 피곤이 나타난다는 말이 맞을라나???
너무 힘들어 보이고 않쓰럽다... 에휴...
지하철을 타고가는 동안 엠피를 가지고 장난치는 우리...
지하철은 왜이리 빨리 간단 말이냐... 벌써
센트럴 도착... 도착해서 차시간을 확인하니
얼마 시간이 남지 않았다... 결국엔 다음 시간표를 끊었다...
피곤해 보이는 그녀에게 일찍 가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질 않는다... 또다시 그녀와
함께있는게 좋아서 그녀를 피곤하게 한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표를 끊고는 잠시 의자에 앉아있다가
커피숍으로 향했다... 그녀와 함께 마시는 커피
맛있다... 아 시럽을 넣지않는 내생각하고 아무것도
가지고 오질 않았다... 아... 오늘 왜이런데니...
앉아서 잠시 얘기했을까??? 금방 그녀의 전화가
불이난다... 참 바쁜그녀이다... 택배기사에 쥐돌이에
전화하고 있는 그녀를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ㅡ^
전화가 길어지자 그녀가 미안했던지 나중에 통화
하자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아...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뭐 나야 그녀와 한마디라도 더할수 있으니
좋긴 하지만... 커피를 마시고는 밖에 화단에 앉아서
셀카놀이... 참 사진 찍길 좋아하는 그녀이다 ^ㅡ^
디카는 밧데리가 없어서 포기하고 그녀의 핸드폰으로
찍다가 엠피듣겠다고 가져온 내폰으로 찍고...
이것저것 찍고있는 사이 차시간이 다되간다...
내려가서 잠시 의자에 앉아 있다가 차를 타기로했다
휴... 비교적 오랬동안 그녀를 봤지만 여전히 그녀를
보내기가 싫다... 어차피 내일이면 볼수있다지만...
단 일분 일초라도 함께있고싶다... 그녀도 이런맘일까???
나와 같은 맘이었으면 작게 바래본다... 오늘하루
그날이어서 그런지... 까칠하게 굴었던 그녀...
까칠하게 구는 모습도 귀엽다... 아... 정말 콩깍지가
단단히 씌인건지... 그녀가 하면 뭐든지 이뻐보인다...
이제 결국 그녀가 버스를 탈시간... 옆에 차때문인지
그녀가 앉은자리가 보이질 않는다... 잠시후 버스가
출발할때 잠깐 보였던 그녀의 모습이 오늘의
마지막이었다... 오늘하루 너무 피곤했을그녀...
오늘도 과제가 있어서 밤세야 한다고 하던데...
언능 기숙사에 도착해서 밥좀먹고 쉬었으면 좋겠다...
아주 잠깐만이라도... 참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그녀...
버스를 타고가는 잠시동안 이라도 편안히 쉬었으면 좋겠다...
사랑합니다... 내 모든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을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