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1000-I(ㄱ~ㄴ)
【ㄱ】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가난한 집 신주 굶듯 한다.
가난한 집 제삿날 돌아오듯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도 크다
가는 말에 채찍질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가는 세월 오는 백발
가는 손님은 뒤통수가 예쁘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한다.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가마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한다.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다 틀렸다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고집이 앵글어졌다.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가을볕에는 딸을 쬐고 봄볕에는 며느리를 쬐인다.
가을비는 장인의 나룻 밑에서도 피한다.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
가을철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단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이 없다
가장 현명한 사람이란 자기가 현명하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다.
까마귀 검기로 마음도 검겠나.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까마귀 열 두 소리에 하나도 좋지 않다.
까마귀 하루에 열 두 마디를 울어도 송장 먹는 소리
까마귀가 까치집을 빼앗는다.
까마귀가 고욤을 마다한다.
간다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간에 붙고 쓸개에 붙는다.
간장이 시고 소금이 곰팡 난다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감기 고뿔도 남 안 준다.
감나무 밑에 누워 연시 입 안에 떨어지기 바란다.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 떨어지기를 바란다.
감사 덕분에 비장 나리 호사한다.
감투가 커도 귀가 짐작한다.
갓 쓰고 박치기해도 제 멋이다. 고기 보고 부럽거든 가서 그물을 뜨라.
강물도 쓰면 준다.
강물이 돌을 굴리지는 못한다.
강아지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강한 말을 매 놓은 기둥이 상한다.
같은 값에 분홍치마
같은 값이면 은가락지 낀 손에 맞으랬다.
같은 떡도 맏며느리 주는 것이 더 크다.
개 겨 먹다 필경 쌀 먹는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개 못된 것은 들에 가서 짖는다.
개 못된 것이 부뚜막에 올라간다.
개 잡아먹고 동네 인심 잃고 닭 잡아먹고 이웃 인심 잃는다.
개꼬리 삼년 묵어도 황모 못된다.
개꼬리 삼년 묻어도 황모 되지 않는다.
개구리 올챙잇적 생각을 못한다.
개구리 주저앉은 뜻은 멀리 뛰자는 뜻이다.
개구리도 움쳐야 뛴다.
개귀에 방울, 개발에 편자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개도 사나운 개를 돌아본다.
개도 제 주인은 알아본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귀하다
개똥참외는 먼저 맡는 이가 임자다.
개싸움에 물 끼얹는다.
개살구 지레 터진다.
개장수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
깨어진 그릇 맞추기.
객주가 망하려니 짚단만 들어온다.
객지 생활 삼 년에 골이 빈다.
거둥길 닦아 놓으니 깍쟁이가 먼저 지나간다.
거문고 인 놈이 춤을 추면 칼 쓴 놈도 춤을 춘다.
거미는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거북이 잔등의 털을 긁는다.
거지 베 두루마기 해 입힌 셈만 친다.
거지가 밥술이나 먹게 되면 거지 밥한 술 안 준다.
거지도 손 볼 날이 있다
꺾이느니보다 차라리 굽히는 편이 낫다
건너 산보고 꾸짖기
걷고 가다가도 날만 보면 타고 가자한다.
검은 머리 가진 짐승은 구제 말란다.
껍질 상치 않게 호랑이를 잡을까?
껍질 없는 털이 있을까?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흉본다.
겨울 화롯불은 어머니보다 낫다
겨울바람이 봄바람 보고 춥다고 한다.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 안다
겨울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
계란에도 뼈가 있다.
계집 둘 가진 놈의 창자는 호랑이도 안 먹는다.
계집 바뀐 건 모르고 젓가락 짝 바뀐 건 안다
계집의 곡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 친다.
고기 말린 손 국솥에 씻으랴?
고기 한 점이 귀신 천 마리를 쫓는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꼬리 먼저 친 개가 밥은 나중 먹는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
고사리도 꺾을 때 꺾는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고양이 덕과 며느리 덕은 알지 못한다.
고양이 앞에 쥐걸음
고양이 죽은 데 쥐 눈물만큼
고양이보고 반찬가게 지키라는 격이다
고와도 내 임 미워도 내 임
고욤 일흔이 감 하나만 못하다
고운 일하면 고운 밥 먹는다.
고운사람 미운 데 없고 미운사람 고운 데 없다
고쟁이를 열두 벌 입어도 보일 것은 다 보인다.
고추장 단지가 열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곡식 이삭은 잘 될수록 고개를 숙인다.
곤지 주고 잉어 낚는다.
골나면 보리방아 더 잘 찧는다.
곯아도 젓국이 좋고 늙어도 영감이 좋다
꼴 같지 않은 말은 이도 들춰 보지 않는다.
곱슬머리 옥니박이하고는 말도 말랬다
광주리에 담은 밥도 엎어질 수 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꽃샘 잎샘에 반늙은이 얼어 죽는다.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인다.
관 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
괴 죽 쑤어 줄 것 없고 새앙주 볼가심할 것 없다
구년 홍수에 햇빛 기다리듯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구두장이 셋이 모이면 제갈량보다 낫다
구르는 돌은 이끼가 안 낀다.
구멍에 든 뱀 길이를 모른다.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는다.
국에 덴 놈은 물보고도 분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꿀 먹은 벙어리요, 침 먹은 지네
굵은 베가 옷 없는 것보다 낫다
굶어 죽기는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굼벵이가 지붕에서 떨어질 때는 생각이 있어 떨어진다.
굽은 지팡이 그림자도 굽어 비친다.
굿 구경하려면 계면떡이 나오도록 해라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굿하고 싶어도 맏며느리 춤추는 꼴 보기 싫다
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
귀머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귀에 걸면 귀고리 코에 걸면 코엣 고리
귀한 자식 매 한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개 더 준다.
귤껍질 한 조각만 먹어도 동정호를 잊지 않는다.
그물에 든 고기요 쏘아 놓은 범이라
근원 벨 칼이 없고 근심 없앨 약이 없다.
글 속에 글 있고 말 속에 말 있다
글 잘 쓰는 사람은 필묵을 탓하지 않는다.
급하기는 우물에 가 숭늉 달 라겠다
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급하면 바늘허리를 매어 쓰나?
기둥보다 서까래가 더 굵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기와 한 장 아껴서 대들보 썩힌다.
길은 갈 탓 말은 할 탓
길이 아니거든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거든 듣지를 말라.
길이 없으니 한 길을 걷고 물이 없으니 한 물을 먹는다.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깊고 얕은 물은 건너보아야 안다.
깊던 물이 얕아지면 오던 고기도 아니 온다.
깊은 산에서 목마르다고 하면 호랑이를 본다.
【ㄴ】
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나귀는 샌님만 섬긴다.
나귀에 짐을 지고타나 싣고 타나
나그네 모양 보아 표주박에 밥을 담고 주인 모양 보아 손으로 밥 먹는다.
나는 새도 깃을 쳐야 날아간다.
나루 건너 배 타기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나무라도 고목 되면 오던 새도 아니 온다.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
나무에도 못 대고 돌에도 못 댄다.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나이 이길 장사 없다.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나한에도 모래 먹는 나한 있다.
낙숫물은 떨어지던 데 또 떨어진다.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
남 눈 똥에 주저앉고 애매한 두꺼비 떡돌에 치인다.
남 떡 먹는데 팥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
남의 것을 마 베어 먹듯 한다.
남의 고기 한 점 먹고 내 고기 열 점 준다.
남의 눈 속의 티만 보지 말고 자기 눈 속의 대들보를 보라.
남의 눈에 눈물나면 제 눈에는 피가 난다.
남의 다리 긁는다.
남의 말 다 들으면 목에 칼 벗을 날이 없다.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남의 집 불구경 않는 군자 없다.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거름 지고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