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생각해봤는데... 처음으로 살고 싶었어요..
예전에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나 수갑 찬 손으로라도 아이들한테 편지 쓰고,
나 수갑 찬 몸으로라도 여기서 있는 힘껏 사람들에게
내가 받았던 사랑 전하면서.. 평생 그렇게..
피해자들 위해 기도하고 속죄하면서..나 그렇게라도..
살아 있으면 혹시 안될까.. 염치없지만, 정말 염치없지만
나 처음으로 그런생각을 했어요.. 나.. 살고싶어졌어요..
- 소설『 우리들의행복한시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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