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형님, 망가져도 멋져요"
추석을 맞아 화끈하게 망가진 '형님뉴스' 최민수에 시청자들 역시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최민수는 지난 5일 밤 추석특집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인기코터 '형님뉴스'에 출연해 개그맨 뺨치는 재담과 개그 연기를 선보였다. 최민수가 맡은 역할은 행동대장 길용이(김재우 분)에 버금가는 새 리포터 만수. 더벅머리 가발에 오리털 점퍼로 몸을 불리고 황금색 셔츠까지 입고 나와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최민수는 평소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대신 여유있고 재치넘치는 입심으로 '형님' 강성범이나 '길용이' 김재우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아내 강주은씨까지 박수와 환호성을 아끼지 않은 가운데 "남자가∼ 남자다워야∼ 남자지∼"나 "유남생 나 무서워"같은 유행어까지 똑같이 따라해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방송이 나간 뒤 '웃찾사'의 게시판 역시 망가짐도 불사한 최민수의 개그 연기에 배꼽을 잡았다는 시청자들의 소감이 속속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간만에 실컷 웃었다" "연기를 잘해서인지 길용이랑 너무 비슷하고 오히려 더 웃겼다" "옛날 대발이나 모래시계처럼 꾸미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다. 최민수씨 때문에 기다려서 봤는데 재미있었다"며 최민수의 코믹 외도에 찬사를 보냈다. "민수 형님 계속 나오면 안돼요?" "정말 멋있다. 최민수 감동"이라는 시청 소감도 눈에 띄었다.
이날 추석 특집으로 90분동안 방송된 '웃찾사'는 최민수의 열연 등에 힘입어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점유율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웃찾사'는 14.8%로 각종 추석특선프로그램을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한편 40.7%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같은 시간 TV를 켠 전국 시청자 가운데 40%가 웃찾사를 봤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