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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 남자(1)

하경환 |2006.10.07 21:56
조회 349 |추천 0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일도 많다만...

너와나 나라지키는 영광에 살았다...

 

전투와 전투속에 맺어진 전우여...

산봉우리에 해뜨고 해가 질적에...

 

부모형제 나를 믿고 단잠을 이룬다...

 

군대라는 단체 속에서 28개월동안 280번이상은 불렀던 노래다... 대한민국에서 사나이로 태어난다는 것...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극성 패미니스트들은 이를 두고 마쵸이즘의 발현이라고 짖어 댈 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과는 다른 문제이다... 군대문제... 남성성의 발현도, 여성성에 대한 무시도 아니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희로애락애오욕을 모두 겪어 볼 수 있는 사회 그것이 군대이다...

 

그리고 그러한 군대를 나와서... 정말로 정신에 제대로 박힌 인간이라면... 타인에 대해서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영화 댄서의 순정에 나오는 '해병대식 선후배관계' 같은 왜곡된 군대문화의 한 단편은... 반드시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제목과 무슨 관련이 있냐고?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 남자... 남자로 태어나서 여자에게 이런 말을 듣는다는 것은... 자존심을 굽히면 재미로 넘어갈 수 있는 말이지만... 조금 심각하게 듣는다면... 장난아니게 화가 나고 성질나는 말이다...

 

지극해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그리고 아직까지 살아 온 날이 앞으로 살 날보다 많이 남아 있긴 하지만... 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이런 식의 말을 보고... '진짜 아픈 사랑을 안해봐서 그래' 하고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비아냥 거릴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아온 삶 역시 나라는 개인의 역사에 속하는 것이고... 타인의 경험이 나 자신의 삶을 알파부터 오메가까지 보장해 주는 것은 절대 아닌것 만큼... 세상에는 나 자신이 하나의 옴팔로스로서 기준을 잡지 않으면... 살아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대전제로 깔자...

 

결론부터 말하면... 나름데로 정의한 아래 세가지 유형 중에서 두번째 단계에서 흔히 생겨나는 개념이다..

 

'이성처럼 느껴지지 않는 남자'... 란

아주 개 기분나쁜 개념이...

 

(1) Low Level...인생은 제로섬 게임이다... 생뚱맞지만 한가지를 하려면 다른 한가지는 같이 끌고 가지 못하거나 포기해야 한다... 따라서 여자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할 경우... 자기 자신이 계획한 한 부분을 포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여자를 위해서 무조건 올인하는 것은 LOW LEVEL 이라고 본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여자는 자신을 사랑해 주고, 자신만을 바라보는 남자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상당히 남아 있고... 남자들로부터 여왕 취급을 받으려 한다... 이에 짝짜꿍 해서 남자는 자신의 간 쓸게 모두다 빼 주고... 히히덕거리다가... 금새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주고, 서로의 마음에 잘 연마된 배틀 엑스를 찍어버리게 된다...

 

(2) MIDDLE LEVEL.... 선의의 거짓말....제로섬 게임이긴 하지만... 자신의 목적에 배치되지 않게... 약간씩의 뻥과 오버를 섞어 가면서 이성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바로 중간단계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취하게 되는 관계이며... 가장 많은 실패가 나올 수도 있는 단계이다... Low Level과 다른 점은... 나름데로 남녀 모두가 실속을 차리려 한다는 것...

 

소위 말해서 밀고 당기기가 가장 오래 지속되는 수준이라고 본다... 그리고 보통 이 단계에서 서로간에 지낸 기간이 오래 지속되고 상호간의 정이 쌓여가다 보면... 일반적으로 결혼을 원하는 남성에게 주도권이 살짝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결혼한 다음에는 별다른 무리 없이 주욱 가는 비율이 49%. 트러블로 인해 뭔가 일을 치르는 경우가 51%정도 되지 싶다...

 

앞에서도 말했듯이...자신의 목적에 맞게 약간씩 뻥과 오버를 치는 것... 이것 때문에... 사소한 것일지라도 사후에 표면으로 드러날 경우 그 효과가 상상이상일 경우가 많다...

 

(3) High Level...이심전심... 중간단계에서 일찍 발전할 경우 가장 좋고... 서로 오랫동안 살아온 다음에 뒤늦게 발달할 수도 있다... 물론 사귀어 온 기간이 길다고 해서 모두 하이레벨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가 어떻게 배려해 주고 상대방의 맘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현재 내 주변에서 이심전심의 단계에 올라가 있는 커플은... 내 기준에서 단 두쌍이다... 이미 결혼했고... 내가 존경하는 사람들이다...

 

자... 이제 본론이다...

 

(2)단계에서 발생하기 쉬운 이성처럼 느껴지지 않는 남자...

원인은 두가지이다... 물론 역도 성립한다... 이성처럼 느껴지지 않는 여자... 또한 마찬가지니까...

 

첫째, 여자 혹은 남자의 성격이 (1) 여자의 경우 남자처럼 시원하거나 털털한 경우 이 경우는 여성스럽다는 단어를 붙이기가 어려운 정상황을 말하며,  (2) 남자의 경우 여성스럽고 꼼꼼하고 잘 재잘거리거나 남을 매우 잘 배려하기 때문에 소위 터프하다 카리스마적이다 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경우를 의미한다...

 

그러나 꼬집어서 안을 들여다 보면...

 

남자건 여자건 간에... 접근하는 방식의 문제가 있을 뿐... 속으로 감추어진 부분은 본능적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을 끄집어 내는 과정이 짧을 수도 길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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