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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선 |2006.10.10 11:57
조회 19 |추천 0


 

 

술을 엄청 먹고 문득 헤어진 그 사람 생각이 나서

용기를 내서 전화를 걸었죠

물론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요

몇번의 신호음이 가더니 곧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사람의 '여보세요?'란 말에 아무말도 할 수 없었어요

 

"여보세요?"

".............."

"여보세요?"

 

아무말도 못하고 핸드폰만 꼬옥 쥔채로

그 사람의 목소리만 들으려 했어요

무슨 말이라도 하기전에 끊어야겠다라는 생각에

폴더를 닫으려는 무렵 들리는 목소리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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