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귀여워하던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아이는
어떻게 보면
이기적이고 자존심이 쎄보여서
버릇없게도 보였지만
사실 그 아이는 아주 맘이 여리고
함부로 마음을 열지 못하는 아이였답니다
잘 따르는 사람에겐 애교도 잘부리고,
우울한 걸 좋아하던 그녀.
어쩔 땐 못말릴정도로 밝고 명랑하고,
어쩔 땐 자신도 어쩔수 없을 정도로
우울과 blue에 빠져서 힘들어 하던 그녀는
내가 귀엽다고 생각 한 첫번째 여자였습니다.
작고 아담한 손에는 손톱이 서있어서
함부로 안을 수 없지만,
누구보다 내 눈에 귀엽게 보이던 그녀.
내가 나쁜 사람이어서
그 여자아이를 힘들 게 했었지만,
그녀가 행복해 보여서 다행입니다.
예전의 나처럼 어딘가 아슬아슬하게
자신을 유지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녀가 꿋꿋이 잘 살아나가고 있는 것같아서
다행입니다.
나의 happy girl.
마냥 귀여워할 수만 없는 그녀는,
고양이 였습니다.
정말로요.
이제 그녀를 만날 순 없지만,
아니 만나지 않겠지만
그녀가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