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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제주도 기행! 비행기를 타다. AM 11 : 4

이영규 |2006.10.11 01:21
조회 97 |추천 1

② 제주도 기행! 비행기를 타다.

 

AM 11 : 40

먹었던 햄버거는 잊어버리고, 내가 타고자하는 비행기를 본다.


밝다.

빛이 난다!

 

'오오오! 참 잘 생긴 녀석이다.'

 

표를 받는 스튜어디스 누님도 찍고 싶었으나 신사로써의 예를 위해

또 그녀를 위해(?) 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보고싶음 비행기 타삼~)

- 후일담 : 스튜어디스 복장이 모두 같은 이유를 알거같음.

               뒷모습만 보면 두근거리나,

               앞모습을 보면 좌절해버리는 일도 있음.

               복장으로 고객의 눈을 어지럽히는 스킬.

               (남성만 휴과있음. 그러고보니 여성도 있을지도 응?)

 

 

바로 앞에서 즐거워하는 사람들 중 찍혀버린 '커플들!' (아아악!)

 

창가쪽에 앉게 되어서 '음훗!'

멀리 김포 팻말이 보인다.


김포 간판 센스하고는... 누구야 저거 단 사람?

 

우중충한 날씨에 비행기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오오오오!"

 

놀이동산에서 열차타면 느껴지는 중력의 힘!

문뜩 처음 비행기를 탔을 때의 감각이 되살아나더만 -_-;;

좋지않아 좋지않아.

 

'난! 버스타도 멀미하는 체질이란 말이다!'

 

'아악-'

속으로 비명을 지르지...

비행기가 어느정도 안정이되자, 기장의 안내방송과 구질구질한

영어발음이 이어진다.

 

옆에 직장여성인듯한 (아가씨와 아줌마의 중간레벨정도의 클래스)여성분이 앉아있었고, 난 창가만 보고있어지.

 

< 우중충한 구름을 지나가고 있는 비행기 >

 

 
그리고 펼쳐지는 또 다른 세상.  

 

 한동안 넋을 잃고 보고 있었어.

그리고 구름빛에 눈이 따끔거리더만 -_-;;

그래도 행복한 순간이었어

 

그것도 잠시, 몇 천피트 상공에서 내 행복의 방해꾼이 있을 줄이야!

 

그것들은 바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게된 수십명의 중딩들!!

 

아, 처음 봤을 때 알아봤어야하는건데...

그 만만치 않았던 숫적 물양을 자랑하며 대다수의 좌석을 차지하고있던 배척받은 무리들을!!

 

처음 창가에 몇 앉아있던 놈들이 '이것봐라~'하며 자랑하기 시작하자. 중간 중간 끼여있던 놈들이 일어나 서서히 활동을 개시하더군.

 

역시 숫적 열세의 힘은 그 무차별하고 무질서함에서도 상대를 무시할수있는 당당함!

 

창가쪽으로 붙는 녀석들과 '앉아주세요'라고 외치는 스튜어디스 누나들의 대결... 승자는 스튜어디스지만 몇몇은 이미 창가에 붙은상태이고, 대다수 녀석들은 시끌벅적 떠들어대고...

 

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짜증

 

"끼요오오오오!!"

 

난 눈을 감았지. Zz....

 

하지만 잠은 오지 않고 잡색만이 들더군.

내가 위치한 곳이 날개쪽이란 말이야.

그러고 보니 영화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면 꼭 날개쪽 엔진에 불이 붙더라고... 옆을 보니 길쭉히 뻗은 날개와 거대한 엔진.


 더 무서운건

바람의 저항 떄문인지 비행기의 날개가 흔들거린다는 것.

저 엄청난 무게를 자랑하는 쭉 뻗어있는 날개가.

 

아래 

아래

 

로 움직인다구!!

(덜덜덜)

 

그리고 비행기사고가나면 엔진에 불이 붙고 창문이 뜯겨져나가면서

의자체 날라가더라... '로스트'에서 봤던가?

 

그래서 난 생각을 중단시키고 다른 잡거리를 찾았지.

 

그리고 생각한 것이 멀미에 관한 이론.

 

내가 멀미하는 자로 비행기와 차에서의 차이점을 알아냈어.

 

차를 타면 앞, 뒤, 좌, 우, 로 움직이며 속이 울렁거리지만!

비행기는 사방팔방 위, 아래. 모두 흔들리므로... 우욱!

 

바로 즉각! 효과가 오는 것이 특징.

 

그리고

첫 탑승시에는 '잠'도 잘 수 없다는 것! 알고있으라구.(경험담)

 

그리고 12시 40분 제주 도착을 알리는 기장의 안내방송.

이어 다시 들려주는 기장의 구질구질한 영어발음. -_-;;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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