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에는 역시 추리소설이 제격이다.
초등학생때는 여름만 되면 책 배열을 다시하곤 했다.
쌀쌀한 날씨동안 뒤로 넣어두었던 추리소설 전집및 관련책들을 죄다 앞으로 전진배치해서 여름동안 읽는 것이다.
언젠가부터 추리소설을 읽지않았다. 무섭기도 했고 - 보기보다겁이 무지 많다- 아예 문학류를 별로 읽지를 않았다.
책을 구입할 때 주로 인터넷서점의 서평을 참고하는데
추리소설 중 가장 좋은 별점과 평점을 가진 책이 이었다.
13계단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사형수가 사형을 당할 때 올라가는 계단 수, 사형이 결정되기까지 걸리는 행정의 단계 등등
우선 13이란 숫자가 주는 으스스함과 책표지의 교수형에 밧줄이 어울려서 추리소설다운 분위기를 풍긴다.
책은 꽤 두껍다. 그래도 글씨가 큼직해서 술술 읽힌다.
사형을 앞둔 사형수의 잃어버렸던 기억 한 조각이 돌아오고
그 기억을 토대로 진범찾기에 나서는 또 다른 살인범과 교도관 콤비
책은 술술 읽힌다. 비교적 평이한 문체로 쓰여있어서 잘 읽히고
평범한 듯 하면서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서도
사실들이 한조각 한조각 씩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정말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내가 난고와 준이치의 파트너가 된 것처럼 머리 속에서 용의자를 의심하고 증거를 찾고 ,,추리소설로도 훌륭하고
사형제도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사형집행인들이 평생을 짊어지고 가는 무게, 사형제도의 필요성 등 머리가 아파 모른척 피했던 사형제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사형과 인간에 관해서 여러각도에서 생각한 것도 큰 수확이다.
좋은 추리소설이다..나눠서 읽고 싶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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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계단다카노 가즈아키 지음/황금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