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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신중하세요..

그칭구와 전..소꿉칭구는 아니지만..중고등학교를 같이나온 ..

아주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우린 연락이 뜸해졌지요..

둘다 일을 하다보니..직장동료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서로에게 소홀해 졌습니다..

하루는 전화가 왔어요,,울면서..

자기가 임신을 했는데..지워야하는데 돈이필요하다네요..

전대수롭지않게 생각했어요..

낙태는...누구나 할수있는거다...라고 생각했으니.

우선좀 만나자고 했어요..

너무 놀랬어요..

임신한지 6~7개월은 돼보였거든요...

살은 안쪘는데 배가......넘 많이 나와서...

피씨방에서 리니지를 하구있었어요...

전 안쓰러운 마음에 밥이나 먹으로 가자고

삼겹살을 사줬조...전쏘주도 한병 먹고...

난감했어요....그때 제 한달 월급이 60만원이었는데..

칭구들은 다 학생이고..

가족들한텐 머라 핑계를 대야할지..

돈을구할 엄두가 나질 않았어요....

가불을 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일시작한지 얼마 돼지도 않았는데 말꺼내긴 그렇고...

칭구네 집에서 하루를 잤어요,..

칭구에 남자칭구는 상근이었는데..

딱한번 본적있었죠..

전엔 차두 좋은걸 몰구다녀서 형편이 어려운줄 몰랐어요..

근데 말을 들어보니..아버지사업이 망해서 빚두 어마어마 하구..

친척들테두 빚이많아 여기저기 피해다니는 실정이라 하더군요..

남자칭구는 아일가진걸 모른다고 하더군요...

배가 그렇게 많이 나왔는데...남자칭구 엄마두 몇일전 와서

보구 갔는데,,,임신한걸 모른데요....말두 안돼게...

다음날 전 출근을 했구..몇일동안 계속 머릿속으로 고민을 했어요...

대책이 안서더군요...

칭구에게서 전화가 왔어요..서울이라고,,,

남자칭구 이모댁에 와있고 수술비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일도 구했으니 걱정말라고,,,,

조금은 안심이됐지만,,,,여전히 걱정이었어요...

고민고민 끝에 전화를 했어요...어짜피 수술하긴 넘늦은것같고..

여기저기 물어보니..복지기관같은데 연락함

입양시킬수 있으니 낳아서 입양을 시키라고....

그리곤 전화번호를 가르켜줬어요..제가 전화 해서 상담을 하려했는데

본인이랑 직접해야한다 하시더군요,,,

칭구는 고맙다고 하더군요..그렇게 하겠다고.....

십일월쯤..칭구가 아이를 낳았어요..칭구를 만나러 서울로갔어요..

따뜻한 밥이라도 사먹이고 싶어서...

애는 일주일정도 있다가 해외로 입양된다구 하더라구요...

칭구에 부운얼굴,,,몸상태......마음아플걸 생각하니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그런데 친구가...

아이를 낳고 보니...넘 이쁘더랍니다,,,,,

자기 배가 그렇게 아프면서,,낳았는데..

10달이나 같이 생활한정때문에도..

 딴데로 보내고 싶지 않다고..자기 혼자서 고생하더라도

키우고 싶다데요...

마음이 더 아팠습니다,,,그러라고 하고싶지만,,,전 칭구에게 해줄수있는데..

너무 없었습니다,,,,,미래를 생각하니,,,,칭구의 앞날이 너무 뻔해보여서요,,,

칭구를 설득하려 했어요...안됀다고,,지금 니가 일을 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앞으로 몸조리도해야하는데,,

모아논 돈이 있는것도 아니고,...내일 애를 델고오면 낼부터 우유값

기저귀값,옷값 ,난방비,,,,,,어떻게 감당할거냐고...

잘생각하라고...부등켜 안고 울고불고...하다가...

나중엔,,,맛난거 라두 사먹으라고 30만원을 쥐어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칭구는 그돈으로 아이를 데리구 왓답니다,,,,

전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더해주고 싶은데 더해줄수 없는것도 그렇고.....

멀리있어서 자주 가볼수도 없고,,,

칭구는 남친한테 연락을 했답니다

일욜날 내려와서 보기로 했다고...

정말 잘돼길 빌었지요....

남친이 성실하고 좋은아이라면,,,,

지금이라도 잘하면 됀다고,,지금부터 시작하면 됀다구,,

다른집처럽,,부모도움은 못받지만,,,

셋이오순도순살면 그래도 행복해질수 있을거라고,,

축복해주고 싶었어요..

칭구는 애를 낳은지 2일이 돼던날 부터 일을 하러 나갔어요,,

것두 하루종일 무거운짐을 메고 걸어다니는 일을....

정말 독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나라면 저렇게 하지 못했을거에요...아무리 돈을 많이 받아두,,,

칭구는 정말 열심히 였어요...내칭구가 참 대단하구

자랑스럽게 느껴젔습니다.....

그런데 몇달이 지나면서,,,칭구랑 그앤이랑 ...조금씩 다투기 시작했어요,,,

칭구가 몸이 넘 아프고 힘들다보니,,,지쳐갔나봐요..

남자애는 군인이라 능력도없고,,,맨날 집에옴 겜이나 하고 앉아있는

모습이 꼴뵈기 싫었나봐요,,,

몸은 힘들고,,,마음도 힘들고,,,,일두힘든데,,,집에오면 아이가 보채니깐,,,

짜증은 늘어만갔죠,,,연락안한지 오래됀 엄마두 넘넘 보구싶구,,,

거의 매일을 티격태격이었어요,,,,,

남자애네 부모들은,,,너같은년 안만났음 좋았을걸 너땜에 우리아들

인생망쳤다고,,,너사귀기전에 돈많은 집여자애들 울아들 좋아하는

아이들 많았다고,,,짐도 좋아하는애들 많다고,,,

너만 떨어져나가면 됀다고,,,그런식으로 말한데요....

대학도 안나왔다고 무시하고,,,,

그러면서 손주는 이뻐하고,,..

지금 칭구와 남자애는 별거중입니다,,,,아이는 할머니가 키우는데...

임신한동안 ,,담배를 펴서그런지,,,뇌성마빈가,,,그렇대요,,,

발육도느리고,,,,

아이를 데리고 온후 바로 혼인신고를 한상태인데..

칭구는 이혼이 하고싶다네요...남자애는 절대 안됀다구요,,,

전에는 하자고 했었는데,,,지금은 누구좋으라고 그짓을 하냐는 식이래요,,

서로 얼굴맞대고 티격태격하고 있을때보단 떨어져있는 지금이

맘도 편하구..좋대요...

지금도 통화하면 싸움만하고,,,

시댁에선,,,맬맬 전화 와서,,,애양육비 보내라고 노발대발이래요,,,

병원비도 수억든다면서,,,,,

제칭구는 정말 이더운 때약볕아래서 종일 걸으며 고생하고

돈버는데,,,남는게 하나도 없어요,,,,,,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정말 맘이 아파 미치겠어요...

그렇다구 내가 해줄수있는게.......있는것도 아니고,,,

조언은 내가 해줄수 있지만 선택은 결국

자신이 해야하는거잖아요,,,

입양문제두 그랬듯이,,,

제가 아무리 헤어지라해 봤자,,,자기의마음이 내켜야 하는거고,,,

맘잡고 잘살아 보라고 해도,,,자기의 마음이,,그렇게 돼야,,하는거니깐,,

아이는 이제 두살이 조금 넘었네요..

25살이면 아직도 좋은나이인데.

제 칭구가 ,,,아까운 시간을 넘 허비하는것 같고,,,

넘 아프게만 사는것 같아 마음이 넘 아픕니다,,,

신중하세요.....

사랑,,,도 ...좋지만,,,,인생은...사랑만 있어서 돼는게 아니에요...

신중하세요...

아이를 지우는 순간은 아프지만,,,언젠가는..잊을수있어요....

그리고 더 좋은 사람두 만날수 있답니다,,,

지금 그 사람과 계속 지낼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것보단,,,

튼튼하진않아두,,,어느정도 기반은 잡아놓구 시작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이궁해지구...삶에 찌들다보면,,,누구나다,,,,조금씩은

마음에 병이 들어가기 마련이죠..

그러다보면 티격태격 하게되구,,,

설레임과 기대만으로 시작하지 마세요.....

제글을 보고,,이건아니라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제가 25년을 살아본 결과,,,제생각입니다,,,

넘일찍 철이 들어버린걸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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