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호텔 숙박 손님중에 안강 사람이 왔다
룸 써비스를 갔는데 귀에 익은 사투리가 낯설지 않았다
끝말투가 뭘어쨌니더 라는 말에 귀가 솔깃했어
물었더니 역시나
나에게 안강살이 십년은 불행하기도 했어
부산에서 전학가자마자 반 친구랑 싸우다 졸업해버렸으니까
손현익이랑 정자는 어디서 잘 살고 있는지
포항에 춘자 홍자는 ㅋㅋ
첫 고팅때 나이트 클럽 "맥촌" 에서 밤새다 통금에 쫓겨 산골 춘자네 도망가다 소름이 좍 끼쳤던일
원주에선 만나기 드문 안강사람을 만났던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