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2살 제 남친은 29살 연하남입니다.
사귀게 된 건 모임에서 알게되어 누나 동생으로 지내다가 많이 가까워져서 사귀게 되었고 알게된건 4개월 정도 되고 사귄건 3개월 되었읍니다.
연하남이지만 매사에 신중하다고 생각했고 절 아낀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언제부터인가 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그래서 제가 서운함에 심한건 아니지만 집착 비슷한걸 하기 시작했나봅니다. 연하남을 의지하게 되고여.
꼭 이남자랑 결혼해야지...그런건 아니지만 나이도 있고 애기도 낳아야 하니 그냥 웬만하면 결혼해야 겠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연하남도 구체적으로 언제 결혼하자 그렇게는 말 안했지만 결혼하게 되면 이런식으로 미래에 대한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요즈음 남친과 사이가 많이 안좋아졌어여... 물론 사소한 말싸움으로 시작해서지만...
그래도 다시 화해하고 예전같지는 않아도 친해졌져...
근데 제가 임신은 한거 같아여...아직 테스트만 한 상태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첨에는 한줄 나오다가 두줄 나왔어여...제가 피부과약이랑 내과약을 먹어서 병원은 일주일후에 더 정확해지면 가려고요.
저도 만약에 임신이면 머리가 복잡합니다. 하지만 애기를 지울 생각은 없습니다. 한 생명이니깐요.
테스트한 날밤 문자보냈어여...나 임신한거 같다 라고여 전화오더라구여...남친이 건설쪽 일을 하는 관계로 일주일동안 지방에 내려가거든여...그래서 병원은 자기가 같이 못 가주겠네 그러더라구여...
남친한테 너무 걱정하지마 아직 확실한 건 아니니깐 기다려보자 그랬져...
그 담날 통화를 했는데...몸은 괜찮아 그러더라구여...어 괜찮아...안좋을일이 있나 그랬더니 낳을껀지 어쩔건지만 생각하라더군여...전화 끊고 나니 그 말이 참 묘하데요...그래서 제가 전화주라고 문자날렸더니 전화와서 아까 그말이 뭐냐고 물었더니 기억에 없다네여...
그래서 제가 그랬어여...솔직하게 말해달라고 나랑 결혼할 자신이 없어...그랬더니 응 그러더라구여...그럼 나한테 맘이 떠난거야 그랬더니 전에 싸운후로 조금씩 식어졌데여...그럼 안좋아해..?? 그랬더니 좋아는 한다더군여...그래서 제가 사랑은 아니야 그랬더니 응 그러데여...
만약에 임신이면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했더니 솔직히 지웠으면 좋겠다고 하네여...상황이 안좋지 않냐고 하면서 부모님께 인사드린것도 아니고 그러지 않냐고 그것보다도 맘이 안 내키는 거겠져...
그래서 제가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할말있냐고 물었더니 미안하다고 그러데여...그래서 알았다고 전화 끊었습니다.
물론 남친 원망하는 맘 없지는 않았습니다. 이주전만 해도 임신하게 되면 낳자고 했고 저도 그러고 싶은 맘이 없진 않았기 때문에 별다른 피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상대방 맘이 없는데 억지로 잡고 싶은 맘도 없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라도 그 남친한테 전화하게 될까봐 두려워여...이제 끝난지는 삼일정도 되었구여...그렇다고 절 장난으로 만났다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여...그러면 제가 너무 비참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