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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Trade Center. [월드트레이드센터.]

손민홍 |2006.10.16 10:14
조회 126 |추천 0
.World Trade Center.  


 

World Trade Center. 2006 - Oliver Stone.

 

사실...

이 영화가 올리버스톤의 필모그라피에 한 획을 그을만한 그런

획기적인 작품이라거나 관객들이 깜짝 놀라 뒤집어질 만큼의

대작은 아니다.

이 영화가 개봉 전 화제가 됐던 이유는 아무래도 소재가 9.11테러라는 점과 당시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소방대원들의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올리버스톤이 9.11테러를 소재로 영화를 찍겠다고 했을때 그가 어떤 영화를 만들어왔는지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은 아마도 마이클 무어의 '화씨 911'과 같은 정치적성격이 짙은 영화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적 색깔을

등지면서까지 사람들의 기대 혹은 예상을 보기좋게 뒤집었다.

 

오직 두 생존자와 그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다.

 

내가 가장 맘에드는 점은 니콜라스 케이지같은 유명하디 유명한

배우가 9.11테러와 같은 '재난중의 재난'영화에  등장함에도 그가

영웅으로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존 맥라글린'역의 분한 케이지와 '윌 히메노'역의

마이클 페냐('크래쉬'의 수리공)가 배우가 아닌 실제인물로

느껴졌다는 점이다. 이는 감독의 극도의 절제력이 돋보인 부분이다.

 

영화가 아닌 사실을, 또 실제를 보여준다는 것은 영화라는 매체가 가진 가장 풀기 어려운 숙제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는 비단 사실을 소재로 한 영화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월드트레이드센터'는 개인적으로는 그런 의미에서는 그 중 하나인 듯 하다. 

 

9.11테러와 관련된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월드트레이드센터'는 '플라이트93'과는 또 다른 감상이었다.

 

bbangzzib Juin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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