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가 떨어져 생활하기도 만3년이 지나 4년으로
달려갑니다
처음엔 너무나 화가 나서 한동안 집사람을 많이도
원망해 보았습니다
나보다 아니 우리부부의 인생보다는 애들이 먼저라는
사실에.....
기러기아빠로서 가족과 떨어져 늙으신 어머니모시고
생활한지도 햇수로 4년이 되어가면서....
새롭게 느껴지는 사실은 집사람을 진실로 그리워한다는
것이 더욱 외롭게 느껴지곤 했죠.
대한민국에서 장남과 맏며느리로써 살아가는 것이
왜 이리도 힘들고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이 사회엔 아니, 내또래 40대후반 중년이 느끼는
사회는 너무나 유교적인 습성이 강한 세대인지라
부모님을 모시고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마지막 세대일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는 각자 주관적인
판단으로 생각할수 밖에 없지만....
우리의 공교육을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들은 결코 가볍지만
않다는 선택에 집사람은 과감히 결정했다는 사실을...
지금에 와서 판단해보면 집사람의 선택이 백번 옳았다는
사실입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자식들에게
희망을 걸고 살아가는 부모들과 같이 우리부부도 똑같죠
그중에서도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로 나누어지겠지만
항상 자식을 위해서 기도하는 부모들이 계시듯이
모든 것이 잘 되길 위해 기도하는 우리부부도 마찬가지입니다
1년에 한번 여름휴가때 이용하여 만나는 견우직녀와 같이
사는 로맨스의 사랑이야기는 아니지만...
상대방 입장을 더욱 이해할수 있는 40대 후반 나이로
더욱 집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가족의 소중함은 떨어져 있을때 더욱 절실히 느껴지나 봅니다
가족이 보고 싶을땐 앨범을 뒤져보고 속으로 눈물을 흘립니다
먼 미래엔.....
내가 바라던 가족들과 같이 모여 사는 희망을 가지고
오늘도 삶에 대해 최선을 다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