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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위반 몇 km까지 찍히나

이중교 |2006.10.22 09:53
조회 210 |추천 0

국산위반차 최고속도는 SM7 시속 223km-수입차는 페라리 252km

최근 국산차, 수입차 할 것 없이 신차가 잇따라 쏟아져 나오면서 저마다 "이 차가 가장 빠르다", "우리 회사차가 가장 탐나는 모델"이라는 자랑들을 많이 한다.

이같은 `자랑의 범람` 속에 `가장 빠른차`, `가장 탐스런 차`라는 명성을 얻고도 뒷맛이 개운찮은 기록도 있다.

최근 시작된 국정감사에서 속도위반 단속기에 찍힌 최고속도의 국산차로는 르노삼성이, 수입차로는 페라리가 뽑혔다. 보험사들이 집계한 수입차 도난현황에서는 벤츠와 BMW가 가장 탐나는 차의 반열에 올랐다.

이들 업체는 "결국 좋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이런 기록에도 오르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이 기록이 주는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분주하다.

▶탐나는 차?= 19일 보험사들이 2004년부터 올 8월 말까지 집계한 외제차 도난현황에 따르면, 전체 32건의 외제차 도난사건 중 벤츠가 8건, BMW가 5건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드 3건, 렉서스, 크라이슬러, 볼보, 혼다 등이 각각 2건, 아우디, 포르쉐 등은 1건이었다.

빈도가 적어 통계학적 유의미성은 떨어지지만, 국내 수입차 선두권업체가 상위권에 포진하다보니 분석가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한다. 중고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 가장 인기있는 수입차라서 절도 후 처분하기도 쉬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입차 도난 경보장치의 성능이 좋아 도난 건수는 매년 줄고 있다. A보험사의 집계결과 수입차 도난건은 2004년 12건, 2005년 9건, 올해는 8월말까지 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가장 많이 절도당한 차종은 1995년형 혼다 시빅이고, 89년형 도요타 캠리, 91년형 혼다 어코드 순이었다. 국산 승용차의 경우 쏘렌토(129건), 스타렉스(90건), 렉스턴(80건), 카니발(51건) 등 SUV, MPV(다목적 차량)가 많이 도난당했고, 세단으로는 현대 에쿠스(49건)만이 빅5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빠른 차?=국회 행자위 박기춘 의원이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과속으로 단속된 차량 중 최고시속을 기록한 차량은 223km/h를 달린 르노삼성 SM7이었다. 수입차로는 페라리로 무려 252km/h였다.

시속 200km 이상으로 주행하다 단속된 차량 중 국산차 중에는 현대 그랜저(12회)가 가장 많았으며, 에쿠스(10회), 투스카니(10회), 쌍용 체어맨(4회), SM7(4회), 기아 오피러스(3회)와 SM5(3회), 현대 쏘나타와 아반떼가 각 2회, 아카디아, 옵티마, 레간자, 티뷰론 등이 각 1회였다. 굉장한 시속을 내는 차종의 반열에는 오른 셈이다.

외제차로 200km이상 달리다 적발된 차량은 BMW 50회, 벤츠 15회, 아우디 7회였고, 렉서스 6회, 볼보 3회, 포르쉐 2회, 람보르기니, 캐딜락, 벤틀리, 카레라, 슈프라, 인피니티, 마세라티, 페라리가 각 1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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