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가 나오는 영화는 이젠 별로 끌리지 않는다.
조폭이 주인공인 영화는 더욱더 끌리지 않는다.
그런데
장진이었다.
그래서 보고싶어졌다.
박수칠때 떠나라에서는 실망했지만
그래도 장진의 영화니까 기대를 안할수 없었다.
그치만
장진식 영화는 이제 더이상 안나오는 것인가보다.
아니면
장진이 자기 특유의 색깔을 표현하지 않고 만든 영화이거나.
중간중간 어이없게 터뜨리는 웃음으로는
'아는여자''킬러들의 수다''웰컴투동막골'의 장진이라고 더이상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처음부터 칼이 등장한다.
물론 전에도 즐겨본 것은 아니었지만
이제는 나도 칼부림이 싫어진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등장하는 칼부림은 나에게 거부감부터 주었다.
조폭영화는 이제 그만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남자들의 진한 우정을 표현하는데
왜 하필 조폭들의 우정을 그려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어느시기부터인지
우리나라 영화의 반 이상은 조폭영화가 되었다.
조폭들의 우리나라의 몇퍼센트를 차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계속 조폭들의 세계를 영화로 봐야하는것인가.
새로운 영역의 소재를 개발할 필요성을 정말 또 느끼게 하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