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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HP 면접기

이진열 |2006.10.23 11:23
조회 405 |추천 0

10월 17일 교수님 수업중...

 

"한국 HP 서류전형에 합격하셨습니다. 10월 20일 면접있습니다.

email 확인 바랍니다."

 

헉... 눈을 씻고 다시 문자를 확인...

 

서류 전형 합격..ㅡㅜ

 

최종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글로벌 기업에서 면접보는거 자체로도 흥분됐다.

 

로비에서 Visitor Tag를 받은후

22층 conference room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가볍게 한방^^

 

room하나에 면접관 4명과 10명의 서류합격자들이 들어섰다.

5명씩 마주보고 앉으면서 Group Discussion이 시작됐다.

 

주제는 부와 명예중 인간의 인생에 변화를 미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뭐래? -_-a

 

5명씩 한팀이 된 면접자들은 나름대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뭐.. 나도 나름 주장을 펴나갔고...

 

역시.. 공대생들과 인문계열의 말빨 차이가 확연히 들어났다.

(Blind면접이라 개인의 학교, 성적등을 면접관도 알 수가 없음)

 

안되겠다... 난 평소 연구실서 세미나나 워크샵때 해오던..

상대방의 논리적 오류를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Discussion을 마무리하면서 면접관 왈...

자...각 두팀에서.. 이 사람을 내보내면 상대방 팀이 꼼짝 못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찍으세요..(사랑의 짝대기도 아니고 -_-)

 

결국은... 우리팀에서는 만장일치로 내가 뽑히고...-_-;

속으로... 내 구라가 밖에서도 통하다니...-_-v

 

 

 

결과는 둘째치고.. 내게는 처음이자 더없이 좋은 경험이었다.

(내가 언제 또 HP같은 회사에서 면접을 보겠는가?)

 

2차면접은 Presentation인데..

은근히 1차면접의 결과가 기다려진다는...^^a

 

떨어져도 상관없다.. 난 내 의사와 주장을 나름대로 논리있게

펴나갔고... 글로벌 회사에서 면접본거 만으로도

충분히 공부가 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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