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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시차

임민숙 |2006.10.23 21:25
조회 8 |추천 0


내가 밤일 때 그는 낮이었다http:// <STYLE type=text/css>a:link {color:#ffb6c1;text-decoration: none; } a:visited {color:#ffb6c1;text-decoration: none; }a:active {color:#ffb6c1;text-decoration: none; }a:hover { text-decoration: none; }@font-face { font-family:비누방울체; src:url(http://club.cyworld.nate.com/common/down_count.asp?item_Seq=127064564&file_type=1&file_url=/q42501/2006/6/9/37/&file_nm=binu10%2Eeot&file_size=0&club_id=50557297) };body,table,tr,td,select,input,div,form,textarea,font{font-family:비누방울체; font-size=10pt;by.mingming}
그가 낮일 때 나는 캄캄한 밤이었다

그것이 우리 죄의 전부였지

나의 아침이 너의 밤을 용서 못하고
너의 밤이 나의 오후를 참지 못하고

피로를 모르는 젊은 태양에 눈멀어
제 몸이 까맣게 타들어 가는 줄도 모르고
맨발로 선창가를 서성이며 백야의 황혼을 잡으려 했다

내 마음 한켠에 외로이 떠있던 백조는
여름이 지나도 떠나지 않고

기다리지 않아도 꽃이 피고 꽃이 지고
그리고 가을, 그리고 겨울

곁에 두고도 가고 오지 못했던
너와 나 면벽(面壁)한 두 세상

최영미-사랑의 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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