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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언니..

임세원 |2006.10.24 14:19
조회 61 |추천 0


한명한명 모두 이름을 불러주고 싶었는데

누군가 하나의 얼굴만 떠올려도 눈물이 나서

가슴에 꽉 차있는 말들 때문에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 안 남은 수능날까지 특별 관리 대상들 챙겨줘야 하는데,

오래된 달콤가족들 내년 생일도 축하해주겠다고 얘기했는데,

결국은 아무런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인사를 드립니다.

 

매일 두 시간씩 달콤 DJ로 살았던 기억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 시작을 알리는 빨간램프... 테이블 위의 마이크..

그리고 스튜디오 안의 모든 기운들...

지금은 저를 가장 슬프게 하는 것들이지만 7년 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정말 여러분과 함께 했기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DJ였습니다.

 

 

                                      -정지영

정지영 DJ 가 사의를 표명하며 작가에게 보내온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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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를 대리번역 했다는 의혹이 일어나면서

정지영 아아운서는 7년간이나 진행해오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도중하차했고수익금도 전부 반납하기로 했다..

 

아는 것보다 덜 말해야 하고

보여준 것보담 더 많은 것을 갖고 있어야 한단

정지영의 메모 한장에서

(이건 사건발생 후 정지영이 자필로 작성한 메모임)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보이는거 같아...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든 이번 일 ..

많은 이들이 좋아했던 정지영이기 때문에 그만큼 실망도 컸을 테지..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를 자주 듣던 나는,

물론 방송이 가식 일 경우도 허다하지만,

그녀 만은 그렇지 않다 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출판사가 이중계약 몰래 계약 했다는 그녀의 말을 믿고 싶어요

세상에 아무리 험악해도 이 정도 믿어 줄 수는 있는거 아닌가요?

 

나의 이상이기도 하였는데..

그녀의 노트는 나를 또 생각하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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