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yen 쿠엔'04 와인을 마시는 것과 감정하는 것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 와인을 마실 때는 자시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고, 와인을 감정한다는 것은 와인을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와인을 감정하는 행위는 지켜야 할 것도 많고, 엄격한 분위기에서 행해지는 분석적인 업무다.
그런데 즐겁게 마셔야 할 사람들이 와인을 평가하는 기준을 적용시켜 와인이란 이렇게 마시는 법이라고 못을 박는 경우가 있다. 마실 떄는 무엇보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부담없이 마시는 것이 최고다.
와인감정(Tasting)은 상업적인 거래에서 가격을 책정하는데서 시작됐다. 프랑스 케독 지방의 그랑끄루 끌라세(1855)의 등급이 매겨진 것도, 와인의 감정에 의한 맛에 기초를 두고 정해진 가격을 기준으로 이루어진것이다.
와인감정은 개인의 취향이 아닌 객관적이고 공평한 다수의 평가에, 감정하는 사람 자신의 것도 포함되어야 하는 어려운 일이다.
와인감정수단
1) 시각 : 성상, 색깔의 농도 등을 살펴보고 혼탁이 생기거나 색깔이 정상이 아니면 조심스럽게 판단해야 한다.
색깔로서 어느 정도 맛과 숙성도 등을 유추할 수 있어야 하므로 시각은 와인감정의 준비과정이다.
2) 후각과 미각 : 항상 마시기 전에 냄새를 맡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글라스를 흔들어 후각에 미치는 영향력을 크게 한다.또 와인을 입에 넣었을 때는 미각으로만 느껴서 판단하면 안 된다. 냄새가 목구멍을 통과하여 코로 전달되면서 느끼는 감각과 합쳐서 맛을 느껴야 한다. 맛은 항상 냄새와 함께 작용하여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3) 혀의 촉감 : 온도, 점도, 알코올 농도 등을 표현하는 것으로 알코올의 화끈한 맛, 탈수작용, 탄닌의 쓴맛 그리고 입안의 부드러운 감촉 등은 단맛, 신맛, 짠맛, 쓴맛과는 다르게 느끼는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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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감정 방법
시간 : 늦은 아침으로 가장 식욕을 느낄때
장소 : 조명이 잘 되고 외부와 차단된 곳, 특히 다른 냄새가 나지 않는 곳
-와인을 따른 글라스를 하얀 바탕의 종이나 벽에 대고 색깔을 살피고 판단한다.
-글라스를 흔든 다음 코에 대고 냄새를 맡는다.처음 냄새와 중간에 변해 가는 냄새를 비교한다.
-입에 약간 물고 혀로 돌리면서 골고루 맛을 본다. 혓바닥의 맛과 코로 느끼는 냄새를 한꺼번에 느껴
야 한다.
-다음에 또 맛볼 와인이 있다면 입안에 있던 와인을 뱉어버리고 남아 있는 뒷맛을 음이한 뒤 맛을 확
인한다.
Kuyen 쿠엔 '04
생산지: Maipo Valley, Chile
품 종: Syrah 70%, Cabernet Sauvignon 30%
칠레 자연의 순수함을 가장 닮은 쿠엔(Kuyen)의 제조 방법은 독특하다 못해 숭고하다. 토양이 지니고 있는 근본적인 특성과 품종의 특징을 훼손시키지 않기 위하여 시대와 다소 거리를 둔 방법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도 껍질이나 줄기를 썩혀 천연 퇴비를 만들고 밭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지렁이를 이용하기도 하며 뿌리가 깊은 풀이나 허브를 포도밭에 길러 자연적으로 지력을 높이기도 한다.
조금 투박한 색과 과일 향은 오히려 감동을 준다.
쿠엔와인을 만든 엔시알 와이너리는 마이포 밸리에 위치하는데 이 지역은 조그마한 규모지만 칠레 최초로 환경 친화적 유기농 와인을 생산한 지역으로 지중해성 기후의 특징을 나타내는 지역이다.
봄은 온화하고 여름은 건조하며, 가을은 시원하여 과일의 농축미가 훌륭한 포도를 생산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다.
엔시알의 또 하나의 성곡작 '쿠엔'은 강렬한 붉은 과일향, 특히 딸기향과 바닐라향에 가벼운 우드향이 인상적인 와인으로 돼지고기를 비롯한 구운 육류요릭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김 준 철
서울와인스쿨 원장, 서울보건대학 식품가공과 겸임교수,
고려대학교 농화학과 석사,
California Siaie of University Fresno에서 와인 양조학 수료,
동아제약에서 발효제 연구 및 생산, 수석농산 와인메이커 역임
저서 , ,
출처//MI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