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걸 기자 jgkim@idomin.com
"경상도인 부산의 억센 억양과 사투리가 처음엔 너무 힘들었어요."
부산시 해운대가 고향으로 만능 연예인인 김채연(여·29)씨가 대학강단에서 연예계에 진출하면서 겪은 자신의 사투리 극복사례를 밝히는 특강에 나서기로 해 지역 연예지망생들에게 관심이 되고 있다.
24일 영산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연기연출학과는 오는 26일 오후 4시 부산캠퍼스 영상문화관에서 '연기표현에 있어서 언어와 정서표현의 상관관계'란 주제로 연예인 특강을 연다.이날 강의에는 만능 연예인이자 부산출신인 김채연씨가 강사로 초빙돼 연기자 화술 특강을 할 예정이다.
영산대 관계자는 "대중 예술계의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며 역량을 인정 받은 만능 엔터테이너인 김채연씨를 초빙한 것은 연기연출 분야에 있어서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지식전달 등 현장감 있는 실무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강사로 초빙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무엇보다도 김채연씨는 부산출신으로서 사투리와 표준어가 갖는 언어적인 특성 및 연기예술에 있어서 언어와 정서전달의 상관관계에 대한 많은 경험치를 갖고 있는 연기자여서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연기자에게 있어 대사는 연기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대사에 신경을 많이 쓰면 느낌이나 정서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그러나 반대로 느낌에 더 치중하면 사투리 때문에 대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지방의 연기지망생들에게는 중요한 극복과제이다.
이날 특강에서 김씨는 화술특강 외에도 방송드라마, 방송MC, 영화배우, 라디오 DJ 등 다양한 영역을 소화해온 만능 연예인으로서 다양한 연예계 이야기도 들려줄 계획이다.
2006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