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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my Destiny

홍희주 |2006.10.26 12:16
조회 36 |추천 1


 

 

이것은 만화 레드문의 이야기입니다.

 

한 소녀가 있었죠..

무당의 딸입니다. 신기가 있는..

자신에게 운명이 남자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냥 그 남자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를 만납니다.

그녀는 믿었습니다.

그와 자신이 이루어지리라고..

그런데 그에겐 다른 여자가 있습니다.

사이에 끼어들수 없는 한 여자가...

그런데 그녀는 그의 일에 항상 개입되게 됩니다.

'운명'이란 걸 외면하고 인연을 끊어보려고도 했지만

결국은 그의 곁에서 그의 일을 돕게 됩니다.

의문입니다.

저 남자는 분명 내 운명의 남자인데

그렇다면 내가 그의 운명의 여자인건데

그의 운명인 것 같은 또 다른 저 여자는 대체 뭐지...?

 

그러다 알게 됩니다.

자신은 죽게 된다는 것을...

그리고 그의 목숨을 살리고 죽게 됩니다.

한 남자를 만나 사랑하고

그를 위해 자기의 목숨을 바치게 되는 것...

그것이 그녀의 운명...

그는 분명히 그녀의 운명의 남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의 운명의 여자였습니다.

그때문에..그를 위해 죽게되는 운명의 여자..

 

당신은 운명을 믿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나또한 운명이란 걸 꼭 믿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당신이 과거의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것을 보면서

아름다운 그녀가 당신의 곁을 맴도는 걸 보면서

당신이 나를 사랑의 의미로가 아니더라도

곁에 어떻게든 계속 두고 싶어하는 것을 느끼면서

그렇지만 외로움에 사랑스런 여자와 함께 하는 것을 보면서

그녀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걸 보면서도 손한번 잡아보지 못하는 처지에

당신 곁에서 지켜보는 걸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나를 보면서

그렇다면 이건 대체 뭘까 궁금했습니다.

 

그러다 이 글을 보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루어져야만 사랑인 게 아닌거구나..

함께 해야만 운명인 게 아닌거구나..

당신에게 저런 의미가 될 수 있다면 나도 당신의 운명 해도 되겠다.

 

당신은 참 많은 여자들에게 운명이라 불립니다.

과거에 사랑했다 떠나가 당신을 그리워 하는 여자도..

지금 함께 하며 당신과 사랑을 나누는 여자도..

또 함께 하지 못하면서

당신이 나를 어떻게 대하든 묵묵히..

이렇게 당신을 지켜보며 당신의 일을 하고 있는 나도

당신을 운명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요.

앞으로 나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나도 모릅니다.

당신 곁에 또 얼마나 많은 운명의 여자가 나타날지 그것 역시 모릅니다.

하지만..당신은 분명히 내 운명의 사람입니다.

나를 이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게 하는 내 인생  속의 남자.

당신은 나의 운명입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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