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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는 태아의 감수성을 길러 준대요*^^*

정현영 |2006.10.26 18:56
조회 146 |추천 2


** 원예는 태아의 감수성을 길러준대요 **

이미 꽃과 나무로 마음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얘기는 정설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그만큼 식물이 인간에게 미치는 효과는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원예 활동의 장점을 태교에 적용하면 임신부의 심신 안정은 물론 모체의 오감을 골고루 사용하게 되므로 태아의 뇌 발달에도 좋다고 한다.

녹색식물의 존재가 인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식물을 눈으로 보고, 향기를 맡고, 관리를 위해 몸을 움직이고,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차나 음식으로 만들어 맛보고, 바람에 잎이 움직이는 소리를 듣는 등의 활동은 사람들의 뇌 활동을 촉진시키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게 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 최근 치매 노인들이 식물을 기른 뒤 우울 정도가 평균 11.5에서 8.3으로 감소하고, 맥박도 78.7에서 77.2로 떨어졌다는 연구결과도 이를 증명하는 좋은 사례다.
원예가 인간에게 미치는 이 같은 영향을 감안할 때 원예활동은 태교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원예치료연구센터 최영애 소장은 ?아기는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의 삶 전체를 수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따라서 원예활동을 통해 모체가 얻는 효과들은 그대로 태아에게 전이되어 동일한 효과를 발휘하게 되지요.? 하고 설명한다.

**원예활동을 태교에 응용한다면…

원예 태교는 식물을 직접 키우면서 태교를 하는 것으로, 태아의 시각과 두뇌가 발달하는 임신 후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원예 태교를 통해 태아의 두뇌를 골고루 자극해 줄 수 있고, 자연의 변화나 아름다움에 감동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감수성이 풍부한 아기를 가질 수 있다.

양육을 체험한다_1년의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을 가진 식물을 키우다 보면 태어날 아기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터득하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즉 정성껏 잎사귀를 닦아주고 대화를 나눔은 물론 적정량의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줌으로써 생명의 양육을 미리 체험하는 것이다. 수분이나 영양 공급이 너무 부족하거나 과할 경우 식물은 말라죽거나 썩게 되는데, 이를 통해 식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돌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1. 정서적인 안정을 얻는다

  _인간은 가시광선 스펙트럼 중 녹색에 가장 민감하다고 한다. 녹색은 인간의 감정을 가장 아늑하고 평온하게 만드는 색깔이어서 녹색식물을 키우는 활동은 정서를 안정시키고 피로를 완화시키며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2. 환경이 쾌적해진다

_식물은 사람의 폐, 기관지 등에 있는 균을 죽이는 피톤치드(Phytoncide)란 물질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방출하고, 대기오염 물질을 흡착하여 공기를 정화하며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준다. 아울러 바람과 소음을 흡수하고 먼지를 막아주며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

3 뇌를 활성화시킨다

_사람이 관상식물을 보고 있을 때는 왼쪽 뇌의 전두부와 측두부의 활동력이 매우 높아지고, 사고와 기억력을 주관하는 부위의 활동력이 두드러지게 증가한다. 즉 식물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4. 신체 감각을 자극한다

_다양한 원예활동은 소근육과 대근육을 함께 발달시킴으로써 모든 근육 운동 기술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준다. 가령 식물에게 물을 주고 잎을 닦아주면서 손가락이나 손을 많이 사용하게 되어 감각 기관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고,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구입하러 다니는 과정은 대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5. 성취감을 얻는다

_하루하루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호기심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고, 관찰 결과를 해석함으로써 판단력과 대처 능력이 배양된다. 또한 정성을 들여 관리하면 쉽게 싹이 트고 자라기 때문에 자신감을 획득하게 되고, 소홀하게 관리하면 잡초가 나거나 병충해의 피해를 받기 쉬워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 태교에는 어떤 식물이 적합할까?

식물을 키워본 적이 없는 초보자의 경우 식물이 금방 죽거나 잘 자라지 않으면 쉽게 흥미를 잃을 수 있으므로 키우기 쉬운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원예 태교에 적합한 대표적인 식물은 스파트필름, 싱고늄, 아이비, 히아신스, 크로커스 등의 수경식물로, 초보자라도 집안의 작은 공간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딜, 라벤더, 레몬밤, 로즈마리 등 허브를 키우는 것이 좋다. 오감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태아에게 균형 있는 자극을 해줄 수 있어 태교에도 이상적이다. 향긋한 향으로 기분전환에 탁월한 허브는 뇌에 가장 가깝게 연결되어 있는 후각을 자극하여 태아의 뇌 발달을 돕는다. 또한 허브가 어느 정도 자라면 잎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미각까지 충족시킬 수 있다.
만약 원예를 통해 미리 양육을 체험하고 싶다면 강낭콩을 키우는 것이 좋다. 강낭콩은 씨뿌리기 단계부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생장 과정을 지켜보면서 엄마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식물 선택시 고려해야 할 점들

 

1. 강건하여 키우기 쉽고 친근감이 있는 식물을 선택한다.

2. 미모사와 같이 움직임이 있어 시각효과를 주거나 히아신스와 같이 향이 강해 후각을 자극하는 등

     오감에 쉽게 반응하는 식물을 선택한다.

3. 생장 속도가 빨라 그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식물을 선택한다.

4. 생산물(과일, 채소, 화훼 등)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이것을 주변에 나누어주면서 기쁨을 나누고

     또 쉽게 가공하여 즐길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

5. 식물의 생장 과정을 볼 수 있도록 가능하면 처음(구근, 씨, 삽수)부터 키울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

6. 시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강렬한 색채가 있는 식물이 좋다.

7. 생명력이 강해 쉽게 번식되는 식물을 선택한다.

8. 가시가 있는 것, 잎 끝이 뾰족한 것,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 독성이 있는 것은 피한다.

** 수중식물로 하는 원예 태교는 이렇게

원예 태교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내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 다음 단계는 원예 활동에 필요한 제반 지식(식물의 번식, 이식과 토양의 배합, 식물을 심는 위치, 배치장소 설정 등)을 찾아 습득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을 기반으로 식물을 선택했다면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대하는 마음으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키운다. 설령 키우다가 죽었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실패의 원인을 파악하고 다시 재도전해 본다.

** 태교에 좋은 수중식물 재배법

 

1. 투명한 유리컵이나 유리병, 수반, 접시 등을 준비해서 배양액을 채운다. 배양액은 리트머스

     시험지나  산도 측정기를 이용해 pH 6.5 내외인 자연수를 준비한다. 신고니움, 스킨딥서스,

     서양담쟁이 같은 덩굴성 식물일 경우 지지력이 없기 때문에 줄기나 뿌리를 고정시켜 주어야

     하므로 유리구슬이나 겔(gel)을 용기 속에 채운다.

2. 물을 식물의 구근 바닥까지 차게 조절하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둔 뒤 5~7일마다 물을 갈아준다.

3. 뿌리가 자라게 되면 뿌리 길이의 ⅓ 정도가 공기에 닿도록 물을 준다.

4. 뿌리가 충분히 자란 뒤에는 창가 등의 양지바른 따뜻한 곳에 놓고 겨울에는 물이 얼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항상 지켜보고 관찰한다. 내 아이처럼 식물에게 애칭을 지어 부른다.


** 예비 엄마들을 위한 원예 입문서

1. 자연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 - 레이첼 카슨 지음
20세기 최고의 환경주의자인 저자가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자연 예찬. 저자는 시적인 산문을 통해 자연에 대한 놀라움과 경외감을 생생히 전달한다. 에코 리브르 펴냄

2. 정원의 즐거움 - 헤르만 헤세 지음
헤세의 시와 소설, 산문 중에서 정원에 관한 것들을 가려 뽑은 책으로, 정원 일을 가꾸는 노동과 문명의 휴식처로서 정원을 찬미한 헤세의 글 60여 편이 헤세가 직접 그린 수채화와 함께 실려 있다. 이레 펴냄

3. 리디아의 정원 - 사라 스튜어트 글?데이비드 스몰 그림
아빠의 실직으로 무뚝뚝한 외삼촌과 살게 된 리디아는 버려진 옥상을 정원으로 가꾸면서 집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정원의 식물이 자랄수록 사람들이 하나 둘 변화되어 가기 시작한다. 시공사 펴냄

4. 웨슬리 나라 - 폴 플레이시만 글?케빈 호크스 그림,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웨슬리는 이름 모를 씨를 뿌려 키운다. 웨슬리는 여기서 나온 열매를 먹고, 옷감을 짜서 옷을 해 입으며 친구들에게도 인기를 얻게 된다. 비룡소 펴냄

5. 리네아 시리즈 3권 - 크리스티나 비외르크 글?레나 안데르손 그림
스웨덴으로 입양된 한국 소녀 리네아가 모네의 그림들과 그림이 그려졌던 곳을 직접 찾아다니는 , 일 년 동안의 정원 관찰기인 , 그리고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는 리네아의 이야기가 담긴 등으로 구성된 시리즈로 식물 키우기의 실제를 배울 수 있다. 미래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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