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동감에서의 풋풋함이 생각난다.
참으로 특별한 소재라, 기억에 많이 남았었는데..
영화의 느낌은 오히려 봄날은 간다.. 류라고나 할까?
자연의 풍광은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그 이면에는
사랑은 언제나 변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슬픈 영화.
어떤이는 유지태가 그 여행을 하면서 그때의 사랑을 다시 되새기며
언제까지나 가슴속에 간직할꺼라 하지만
난 그것보다 먼저 와닿는 것이 ...
정말 죽도록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그 사랑이 변한다는 것이다.
사랑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
왜 변하지 않으면 안될까?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랑이란거..
현실에서는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사랑은 영원하지 않으며 언제나 변한다는 것.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그것만을 말하고 싶지는 않았을 터인데..
난 항상 이런류의 영화를 보면
그런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려는 것 같아서 너무 서글퍼진다.
난 변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