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우정인척 사랑하기(너에게)

김준태 |2006.10.28 07:39
조회 536 |추천 9

 

우정인척 사랑하기

 

 

 

 

그 사람에게 사랑한다 말하면 달아날까봐 

좋아한다고만 말해 봅니다.

 

조금더 옆으로 다가서면 한걸음 뒷걸음칠 칠까봐  

그자리 그대로에서 그 사람 지켜만 봅니다.

 

보고싶다 말하면 그 사람 부담스러울까봐 

그저 때때로 생각난다고만 말해 봅니다. 

 

날 바라봐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 뒤돌아 갈까봐  

눈에 뭐 들어갔다하며 불어달라 졸라 봅니다.

커플반지 하자고 말하면 그 사람 날 외면할까봐

우정반지 만들자고 웃어 봅니다.

 

꼭 좋은 사람 만나 이쁜 사랑하라고 말해 보지만 

정말 그 사람 다른 사람 사랑하게 될까봐 

내 맘이 아파옵니다.

 

자주 전화하면 그 사람 귀찮아할까봐 

전화하곤 잘못걸었다고 미안해 해봅니다.

 

손 잡아 달라하면  그 사람 난처해할까봐 

누구손이 더 큰지 제어보자고 해봅니다.

 

아침에 눈을떠 깜깜해진 밤 잠을 청할때까지  

그 사람 이름만 내 머릿속을 헤메이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그리고 얼마나 날 웃음 짓게 하는지 내 자신에게 물어보곤 합니다.

 

우정인척 사랑하는거 쉬울줄만 알았건만 

나도 사람인지라 사랑인란걸 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랑이 되려 내게 아픈 상처만 가져다 주는  

못된 것이라 할지라도 난 그 사랑으로 행복하기만 합니다.

 

계속 이렇게 우정인척 사랑해도 되는건지 

만약 그렇다면 난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달아날지 모르는 어색해 할지 모르는 그 사람 위해서  

난 우정인척 사랑하려고 합니다.

 

나 자신만 조금 힘들면 

나 자신만 조금 참으면  

나 자신만 조금 눈물 지으면 될꺼란 생각으로

 

오랫도록 그 사람 곁에 머물고 싶습니다.

<EMBED src=mms://61.109.246.20/mv32/kt_030916/kt_131/top/005.asf autostart="true" loop="100">

추천수9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