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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보다.. 소주가 더 좋아졌습니다..

유광택 |2006.10.29 01:17
조회 19 |추천 0


원래 술 마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맥주 몇 캔을 적당히 마시고.. 기분좋게.. 취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소주의 그 첫느낌.. 목구멍을 넘길때의 그 거부감이 별로였습니다...

 

한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그 사람은 소주을 참 좋아했습니다..

 

둘이 같이 술을 마실때면.. 맥주와 소주를 같이 시켜서.. 마시곤 했습니다..

 

한 사람을 잃었습니다..

 

맥주를 한캔 두캔..따서.. 마셨습니다...

 

왜 그렇게.. 술이 밋밋한 걸까요..

 

왜 심장이 톡쏘면서... 쓰리지 않는걸까요...

 

참 쓰렸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난 당신을 잃은 시간동안..

 

그 쓰린..소주가.. 어느새..  없으면 안될 내 친구가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어느 순간.. 말하더군요...

 

자신마저 잊어달라고...

 

그래야... 네가.. 살 수 있다고..

 

그래야.. 네가.. 행복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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