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 면상도 지도. 썬크림. 지갑. 폰, 모자, 엠피랑 헤드폰.
+ 몸땡이
<새벽 5시 50분>
대충 모자만 눌러쓰고 나왔다. 긴팔티셔츠에 청남방.
추워 죽는줄알았다. 그렇다고 다시 들어가다간 엄마 깰까봐 그냥 갔다;
겁나 어둡다. 청담역엔 사람도 없다.
<새벽 6시 30분>
7정거장인가 가서 3호선 남부터미널역 도착. 이제 슬슬 날이 밝는다. <새벽 6시 40분>
자다 깨서 대충 찍고 또 슬립. <아침 9시 15분>
대충 8시 45분쯤부터, 태안 정류장에서 일어나서기사아저씨랑 둘이서 도란도란 얘기하며 왔다.이 기사한테, 혼자서 뭔재미로 다니나? 짝 없어? <-밑줄쫙. 자주나온다.를 처음 들었다.뭐, 자기 자식이 중사니 뭐니 군인이 최고니 이런건 대충 졸면서 들어서 버리고, 여튼 9시 15분쯤 안면 정류장 도착.
요런놈들도 팔더라 ; 말그대로 다람쥐 쳇바퀴 쳇 <9시 25분>근처 슈퍼에서 보리차 하나 사고 안면도 지도 GET. 집에 구질구질 프린터보다 깨끗해서 ㄳㄳ
버스기사가 추천한 영목항을 향해.영목항이 남쪽이렸다. 그저 남쪽향해 걷기 모드....
그저 평화로운 어촌마을.....? 그렇게 길따라 걷다가....
10할.캐멀잖아;;;;;;;;그래도 까이꺼 한시간 반이면 되겠지....걷다가;;;;
콤비콜라 발견!!!!!!!!!!!!!!!!!!!!!!!음, 그냥 오랜만에 보는 콜라라 찍음 ;;; 암튼 정처없이 걷다가...........
구세주 발견!!!!!!!!!!!!!! 게다가 기다리기가 무섭게 좌석버스가 STOP!! "학생, 여기 원래 좌석버스는 서면 안되는데 잘생겨서 태워주는거야~~""아~ 네 ㄳㄳ~~~""근데 혼자 놀러왔어? 여자친구는?""닥치고 운전하세요" 암튼 버스는 조낸 빨랐다. 아 역시 과학기술의 힘은 위대해;;; <오전 10시 30분>
여튼 영목항 도착. 항구다 항구 ㄳㄳㄳㄳ 역시 바다답게 바람......초 불어댄다날아가는줄 알았다........그리고 어찌나 춥던지 ;;;;왜 어제 비가와서 갑자기 추워진거여;;;;아오, 암튼 걍 사진만 찍어댔다 사람도 조낸 없어!!!!!!!!!!!
돈이.....돈이..............;ㅅ;
반짝반짝 이쁘다............
막 시원해보여......
낚시꾼. 부럽다 부럽ㄹ버럽럽럽러
도미다. 캐맛있어보인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후루룩짭짭짤바랍라훌룰루루루루후루루루루루
맛있기로 소문난 죠스다. 죠스~~~~근데 그닥 맛은 없었는데..... 어렸을때라 맛을 몰랐나 ;
맛있기로 소문나신 안면도 대하님. 꾸~~~~울~~꺽~~~
물이 빠지고 난 뒤의 갯벌이다. 저기서 바지락이나 낙지 등을 잡는다. 쑥쑥 뽑아내는 거시제.
배고파 보이는가?배고팠다.암튼 이제 슬슬 시장하여 밥을 어떻게 할까 할까 했다.아침겸 점심이지... 이때가 한 11시였다. 혼자 놀러댕기는거의 문제가 이거다...... 뭘 먹느냐 ;;;;; 솔직히 혼자먹는게 안습이긴 한데........ 여튼 바지락 칼국수 집에 갔더니 "혼자 오셨나봐요???? 1인분은 안되요~~" 이런 십라. 이말 몇번째 듣는거야 ㅡㅡ 그 옆집도 "1인분은 안팔아요~~" 아 십할 ...... 결국.......
.............. 내가봐도 지대 안습이다...........
안구 쓰나미 폭풍이다.......... 여튼 불쌍하게 스니커즈를 씹으며 유람선이 오길 기다렸다..........11시 반까지...... <11시 30분>
대충 궁상좀 떨다보니 유람선이 왔다.
대충 1시간~1시간10분쯤 돌고 온다는데. 만원이다.
사람이 많다는게 아니고 10000\ 이라고.....
안면 스타.......
이름한번 간지난다 ;;;;
배 뒤에서 간지나게 휘날리는 태극기....
짱꼴라들 저리 비켜라;;
배는...............
어디선가 단체관광온 아저씨 아줌만들이 가득 ;;
어헛헛헛 =ㅁ=;;;;;
근데 웬 멋진 아저씨가
"학생~ 여기 다들 니 작은아버지 뻘인데 이리 와서 한잔 해~"
컥, 이리 감사할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외에도 소주랑 보쌈이랑 김치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으라고 하는데 찍기 뭣해서 못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혼자놀러왔어???????????"
"네 18"
"...................."
그저 바람 잘 쑀다 .
아니
춥다 ;;;;;
추워서 안쪽 담소실? 에 들어갔더니 선장실이 보이더라
유쾌한 뽕짝을 틀며 잘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오른쪽을 보시면 뭐가 있고 왼쪽엔 뭐가 보이고 하던 선장 ㅡㅡ;;;;
배에도 네비게이션이 있었군..............쵝온데;
배에 탈때 안내책자에는
'내부 매점 완비'
라더니
매점한번 간지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새우깡 먹으러 달라드는 조나단들.
갈매기도 은근 크다. 까마귀를 이길거같아.....
왕따놀이가 또 안좋은건
내가 나오는 사진이 적다는거
완전, 사진 안습으로 찍혀도 다시 좀 찍어주세요 라는 말도 못하고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뭐 이담엔 그냥 바다랑 경치 사진들
나도 어디가 어느섬인지 기억 안나삼 -┏;;
젤 위에것이 촛대바위던가 ㅡㅡ;;;;;;;
에라 모르겠다 대충.......
대충 저기서 주황색 코스를 돈 것이여.......
재수좋게 오자마자 버스가 있더라고서울 아닌곳엔 버스가 막 1시간에 한대 다니고 그래서 완전 캐난감........자가용은 서울놈들 말고 이런데 사람들이 필요한건데 말이지 암튼 이 기사양반한테 또 들었어 아까부터 계속 듣는 그소리 ㅡㅡ;; 아놔 여기사람들 왤케 남의 일에 관심이 많아 -_-;;; 그래 나 친구 없다 C8
버스는 대략 1시 30분에 떠남. 왜? 기사가 낮잠을 자야된대서
ㅡㅡ;;
<1시 45분>
도착. 안면도 자연 휴양림
여기 매표소에서 표파는 누나한테 또 들었어
"어머, 혼자 오셨나봐요"
"그럼 저랑 놀아주실래요?"
"되써요 바빠요"
....... 아니 뭐 이랬다는건 아니고......
암튼 책자랑 표 받고, 수목원으로 입장
가을이라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국화. 벌떼들때문에 무서웠다
뭐, 이 담부턴 걍 수목원. 나무들 멋있게 심어놓고 그런곳이지
공기는 좋더라, 조용하고, 쉬기에는 딱 좋은듯
뭐가뭐가 은근 많네 ㅡㅡ;;;;;;;
이게 뭔 고려청자를 형상화 한거랜다 -_-;; 봄에 찍은사진 보면 예쁘던데 이건 뭐 ;;;;
그나마 가을분위기
뭔가가 살고있을거 같은 늪........늪늪늪늪늪
내 200원은 저 돌 말고 늪안에 산신령님이 가져가셨다......
내 키도 좀..........
다시 입구로 내려왔다.
이때가 2시 30분.
제법 오래 걸었다 ...... 은근 시간 걸리고 땀좀 나더라구 =ㅅ=
<오후 2시 30분>
다시 수목원 입구에서 안면읍 쪽으로 출발~~!! 막차 시간도 확인했고 시간도 널널하니 그냥 타박타박 걸어가기로 했다. 버스가 또 언제 올지도 모르는 노릇이고 ㅡㅡ; 걷는건 자신있어..
어이쿠 울창하기도 하지..... 여기 안에서 통나무집들도 있고 잘수도 있는듯.
내가 좋아하는 휘어진 구도의 사진이다..
여기서부턴 왠지 모르겠는데 이 배경음악 성시경 노래만 무한반복해서 들으면서 갔다. 왠지 중독
나름 코스모스인지 들꽃인지 잘도 피어있더라.
그 옛날 대한민국의 인구 증가에 기여를 했던 갈대밭
성시경노래 한 6번 들었나, 드뎌 보이는 표지판. 좋아 2km 졸 만만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좀더 걷다보니 보이는 표지판 2. 꽃지....꽃지해수욕장도 유명하니까 가볼.......까 하는 생각에 좌회전 ㄱㄱ했음
좌회전 하자마자 보이는 삭막한 풍경.
끝이.................보이지..............................않아....................
널 그리는~ 널~부르는~~ 내 하루는~~~~ 애 태워도~~~우어우어
한 7번 들었나............
드뎌 보이는
고마워요 표지판님, 살앙해요 표지판님.
표지판님 따라서 좀만 더 가다보니
방포항 등장~~~~~ 방포항구다. 항구여, 횟집들 많음 ㅡㅡㅋ;; 역시나 나는 못먹는다는거......................
방포항에서 정처없이 (?) 노래 2개나올동안 ㅡㅡ;
서쪽으로 해안따라 걸으면~~~
꽃지 해안가 등장~~~~~~~~~
전에 시선을 끄는 바위들
이게 할미 할애비 바위래던가 ;;;; 뭐 암튼 그럼 ;
알수없는 솟대들 ㅡㅡㅋㅋㅋㅋㅋ
드뎌 나온 백사장~~~~~~~~~~~~~~~
사람이 그래도 제법 있네
어이쿠 간지난다
햇빛이 아주그냥 눈이부셔
잘~찍힌다 ㅋㅋ
빨간 고무장갑이 에러...................
하늘색이 참..........ㅎㅎㅎ
뭐, 물에 발담가보고 이런건 못하겠고 ㅡㅡ;;;
다시 온길 걸어나왔다. 길이 거기밖에 없으니 ㅡㅡ;;;
진짜
다리
뽀개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또 시선을 잡아끄는 백사장이라는 표지판.........
으으.......
결국 좌회전 ㅡㅡ;;;
또.......... 노래 한 5곡? 열심히 걷다보니 나오는 표지판 형님 ㅠㅠ
얼마나 모래가 하얗길래 백사장이야!!!! 하고 가는데
방포 해수욕장........음....;; 멀지않아보여서 또 좌회전 ㅠㅠㅠㅠㅠㅠ
다리가.....다리가;;
그리하야 나오셨다. 방포 해수욕장 ㅡㅡ;
오오~~~~~~~~~~~ 좋아좋아, 남해안 해수욕장만 다녀서 그런지 난 모래밭보단 자갈밭이 좋다. 발에도 안붙고, 발도 덜아프고 ;ㅋㅋㅋㅋㅋ 사람 묻는건 못하지만 =ㅅ=, 아니다 할라고 하면 또 할수도 있구나
ㅇㅇ 좋다. 꽃지보다 난 여기가.........
맥주가 땡기는 거품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여튼 방포해수욕장을 보고나서
지친다리를 이끌고, 온 길 그대로 컴백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정처없이 해안도로를 따라 백사장으로
ㄱㄱ싱
.
.
.
.
.
.
.
.
.
.
.
25분 경과
아무 표지판도 안나온다........
이상한 마음에
첨에 슈퍼에서 준 지도를......
...........................
딱봐도 개멀었다......................캐멀다............... 가면 나는 죽는다............... 라는 생각만 들었다...............
다시
뒤로
돌았다.........;;;;
..........
아 우울해 ㅠㅠㅠㅠㅠㅠㅠ
우울해서 아틀라스를 꺼내들었다. 아까 버스를 탈때 잔돈이 없어서 하릴없이 산 아트라스 ㅠㅠㅠㅠㅠㅠㅠ
쪼꼬바의 힘은 대단하다. 조금만 먹어도 공복을 해결하고 힘이난다. 카카오의 힘이지.
조금 먹어서 공복을 해결한다고 해도
이건 아니잖아...........
왜 떨어지고 지랄인데.......왜 중간이 부러져 있는건데............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터덜
터덜...........
걷다보니
아기다리고기다리던표지판 !!!!!!!!!
ㅠㅠ
후딱 안면읍 가서 서울가쟈 ㅡㅡ;;
음. 고추밭은 여기서 첨보는거 같아서 샤샥
역시 맨드라미도 처음 보여서 샤샥.
근데 나 맨드라미 막 징그러워 싫어함 ㅡㅡ;;;
걷다보니 나온 후덜덜한 회관 ;;;;; 왕국회관이라니 ;;;;; 나 막 무서워서 제대로도 못찍고 슬쩍 저렇게 비껴찍고 도망감. 나 잡아가면 어떻해 ㅡㅡ;;
아아.................... 또 한 30분 걷다보니 나온 아기다리고기다리던표지판 ㅠㅠㅠㅠ 표지판이 일케 좋아지긴 첨일거야..............진짜 하루종일 걷는군 ㅡㅡ;;;
으으, 또 15분쯤 걷다가 보니, 드디어 아까 정류장 근처 다람쥐 팔던 가게 ㅡㅡ;; 각종 새랑 다람쥐, 장수풍뎅이, 이구아나, 토끼 등등을 판다 ;;;; 음....... 장수풍뎅이 ㅠㅠ
버스터미널아 안녕 !!!!!!!!!!!!!!!!!!!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니까 4시 20분에 출발한다는데, 4시 15분에 도착; 후다닥 표 사고 버스에서 그냥 잤다. 완전 피곤 ㅠㅠ
이 기사는 그거 안물어봤냐고?
묻기전에 후딱 뒤에가서 잤음 ㅡㅡ;
자다깨서 후딱 찍고. 아마 이게 안면대교 건너는 다리.
안면대교 위에서. 후딱 찍고 또 바로 슬립 슬립 슬립;;;
올라갈땐 차가 많이 막혔나 ;;;; 도착하니 막 7시 45분 ; 엄마가 순대국 먹으러 가자길래, 바로 집앞에 순대국집으로 ㄱㄱ싱
집앞에 맛있는 순대국밥집. 뜨거운 국물 홀로로로로로롷로호롤 마시고 집으로 ㄱㄱ. 근데 잠을 너무잤나 잠이 안온다 ㅡㅡ;;;;
총 경비
갈때 버스비 : 9400
안면읍에서 보리차 : 1300
안면읍->영목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