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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폐쇄공포증이있다..

이민욱 |2006.10.29 23:48
조회 35 |추천 0

 난 폐쇄공포증이 있다...

그래서일까?

썰렁한 것이 싫고,답답한 것이 싫고,사방이 막힌 좁은 곳이 싫고,

누군가에게 구속 당하는 것은 더더욱 싫어 했다....



....언제부터 였을까......

이상한일이 나에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포근하던 방안이 썰렁 해지고..

마음 한 구석이 답답해 져오며..

사방이 꽉 막힌 어두운방 한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그녀가 떠났다.............

난 "폐쇄공포증이 심해졌구나"생각 했고,


더욱 심해져가고 있을때...

문득 그녀와 함께한 시간들이 떠올라..

두눈을 감았다...

시나브로 방안이 밝아오며..따뜻한 온기마저 느껴졌다...

내 옆엔..그녀가 있었다...

눈부셨다........

가까이 있어도 만져 볼 수도 없고....

다가 갈수록 멀어지며....

물속에 비춰진 모습처럼..잡을 수 없이 아른 거리기만 했다...

바라보다..바라보다...잡아보려..잡아보려...

끝없는 그녀의 모습 속으로 빠져들다........눈을 떴다...

그렇게 구속 되는걸 싫어하던 내가...

점점 ..그녀에게 구속 되어간다....

그녀로인한 내 마음의 폐쇄공포증을

치료해 줄 그녀는...

죽었다.....

아직도...난....폐쇄공포증이 있다....

written by,민욱

(중독된 첫사랑이 아련히 다가와 가슴을 져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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