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불꼬불 어둑해져 가는 산길을 넘는다.. 경주 시내가 한눈에 보였지만 차댈곳이 마땅치 않아 그냥 지나쳐야했다.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는 토함산을 넘자 허브농장이.
호미곶 가는길에 모기약을 샀다. 뿌리는건 2천원 몸에 바르는건 5천원.. 비싸다. ㅠㅠ
그래서 그냥 지나칠 내가 아니지~ 천원 깎아서 6천원에ㅋ ㅡㅡ; (근데 이후로 모기약을 한번도 쓸일이 없었다는.. ㅡ.ㅡ;)
구룡포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경주에서 만난 친구와 또다른 홀로 여행하는 마산사는 동생을 우연히 만나 호미곶으로 향하였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홀로가 아닌 셋이~
아 맞다 여기서 팁~~!!!
호미곶으로 가실려면 포항이나 경주에서 바로 대보(호미곶)쪽으로 가지 마시구요 구룡포로 거쳐서 가시는게 더 빨라요~~!
호미곶에 도착하니 나도 모를 성취감(?)과 희열에 환한 웃음이 번진다^^ 호미곶에 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다른 두명도 나와 같은 표정~ㅋㅋ 하루종일 경주에서 걷고 피곤했던 몸으로 밤바다를 접한 그때의 느낌이란~~~!!!
그렇게 우린 서로 다른 지역, 다른 목적으로 왔지만 여행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쉽게 친해질수 있었다..
둘다 여자였는데 남자도 힘든 나홀로 여행을 한다는것 자체가 대단해 보였다. 난 그나마 차로 편하게 이동하는데..
왠지 멋있어 보이고 존경심까지 들정도 ㅋ.. 이글 보시는 여자분들 용기를 가지세요~ ^^
호미곶 등대와 쌍생의 손
서쪽에 있는 쌍생의 손. 크다~ 꼬맹이가 동상과 하이파이브를 한다. 화이삼~! ㅎ
1월1일 많은 관광객들에게 떡국을 끓여주는 커다란 솥???
우린 바닷가에 둘러앉아 파도소리를 들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도 찍고 하다가 낼 아침 일출시간에 보기로 하고 헤어졌다.
난 민박집을 17000원에 잡고.. 보통 3만원 2만5처넌 하는데 우겨서~ ^^ ㅋ
첨에 아줌마가 2만원 이하는 안해준다고 했는데 얼굴이 빨간?(술드신줄 알았음) 아저씨가 오셔서 막 뭐라고 하신다.. 무서웠다.. ㅠㅠ
알고보니 만칠천원에 해준다는 소리였다 ㅋ 경북 사투리 무써움~~ 흑
민박집 치곤 꽤 크고 깨끗. 아저씨도 첫인상이 무서웠던거완 달리 무지 친절하셔서 여행중 첨으로 편하게 잘수 있었다~ 울산 모텔보다 더 낫다는.. ㅡㅡ;
4일차 총이동거리 740km 쌈밥 8천, 민박 1만7천, 모기약6천, 입장료 5천원.
06.10.12 전국일주 5일차
간만에 편한 잠자리.. 늦잠 자고싶었지만 일출 시간이 6시33분이라 6시에 일어나 바닷가로~
민박집에서 바라본 바다. 날씨가 흐린건지 안개인지.. ㅠㅠ
몰려드는 갈매기들~ 쪼아~~
고생하는 마이카 영순이. 바다를 배경으로 한장 찍어주고 싶었다 ㅎ
다 있는데 검지만 주인이 없다.. 불짱..ㅠ.ㅠ
일출을 기다리던 사람들 하나둘 떠나고, 홀로 아쉬움에 셔터를 눌러본다..
해가 안보인다.. 뜰포.. ㅠㅠ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심오한 느낌의 사진.. 여행 떠나기 전의 내 기분을 표현해 주는듯..
마산에서 온 동생은 안보였다. 늦잠 잔건가? 마산사는 동생 혹시 이글 보게되면 어케된건지 소식주삼~
인천 친구랑 밥을 먹고 옆에 있는 국립 등대 박물관엔 뭐가있나 둘러보자~
호미곶을 떠나기전 한장.. ^^ 인천 친구가 찍어줬당~
국립 등대 박물관. 국내에서 하나뿐인 등대 박물관이다.
요기도 밖에서 작게 보이던것과 달리 전시관이 5개정도? 관람하는데 1시간 남짓 걸렸던거 같다.
박물관 내부. 사진촬영 금지지만 한장만~~ ㅡ.ㅡ;
항해 체험. 유조선을 피하라~~ 열라 열시미 운전중인 나 ㅋㅋ
등대박물관에서 바라본 바다.. 이제서야 햇빛이~ 미오!
박물관 관람후 해안도로를 타고 포항으로 북진~~
포항 가는길 해안도로~
가다가 할머니 한분이 도로에 앉아계시길래 태워드리고.. 계속 "아이고~~ 고맙소!" 하신다 ㅎㅎ
안그래도 인천친구 포항 터미널로 가는길인데 할머니도 터미널로 가신다고 하셨다.. ^^
터미널에서 인천친구와 여행 잘하라고 격려해주고 친구는 강원도로 난 안동으로 ㅃ2~~~!
포항 시내에서 외곽도로로 빠지려다가 문득 우리 형제교회인 포항중앙교회 생각이!
작년봄 축구시합으로 한번 왔었는데 내 느낌으론 근처인듯 싶었다. 그래서 택시기사님께 물어봤더니 신호두번 지나서 우회전 하면 나온단다~ ^^
ㅋㅋ 역시~ 내머릿속의 네비게이션~(참고로 내차엔 네비랑 GPS가 없다 ㅡㅡ;)
포항중앙교회. 리모델링 공사중~
포항중앙교회 선교관 휴게실. 깔끔~깨끗!
간만에 거울보고 내사진 한장. ㅋㅋ 지금 생각하면 별짓 다 했네 ㅡㅡ;
안동 가는길 해안도로. 실제로 보면 더 이쁜데.. 동해안엔 이런곳이 많아서 나를 귀찮게 한다~
해안도로를 가다 장보시고 집에가시는 아주머님 태워드리공~ 태워드리는분들 공통점이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로 고맙다고 하시면서 어디서 왔냐고들 물어보시는데 광주에서 왔다하면 다들 멀리서도 왔다고 놀라신다 ㅋ
이렇게라도 현지인들과 접촉하고 대화할수 있어서 좋다!
다음편은 안동 지례예술촌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혼자 거길 다녀올 생각을 했었는지 ㅋㅋ
지례예술촌 어떤곳인지 궁금하시죠? 인터넷으로 한번 검색해보셔도 좋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