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마리 앙투와네트 (Marie-Antoinette, 2006)

한정욱 |2006.10.31 23:33
조회 287 |추천 20
play

영화해설

 

프랑스의 왕 루이 16세와 15세의 나이에 결혼한 후 온갖 사치와 방종으로 왕실을 이끌어 프랑스 혁명 발발의 계기를 제공했던 마리 앙투와네트 왕비의 너무나도 유명한 삶을, 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소피아 코폴라 감독(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의 딸)이 다시 한번 대형 스크린 버전으로 그려낸 제작비 4천만불의 전기 드라마.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과 의 커스틴 던스트가 타이틀 롤인 마리 앙투와네트 왕비 역을 맡았고, 의 제이슨 슈왈츠맨, 의 립 톤, , 의 몰리 쉐넌, 의 주디 데이비스, 의 아시아 아르젠토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859개 개봉관으로부터 개봉주말 3일동안 536만불의 수입을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8위에 랭크되었다.

 오스트리아의 마리 앙투와네트 공주는 루이 16세와 약혼하면서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에 입궁한다. 이후 그녀는 각가지 스캔들과 의혹들을 일으키면서 18세기 프랑스 왕실을 사치와 낭비의 중심지로 만들며 국민들의 미움을 산다. 결국 왕실의 부폐와 사치를 참다못한 국민들은 프랑스 혁명을 일으키고,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와네트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빼어난 걸작이라는 반응과 기대에 못미치는 범작이라는 반응으로 양분되었다. 우선 이 영화에 찬사를 보낸 평론가들로서, 아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의 엘레뇨어 링겔 길레스피는 "올해 나온 가장 예쁜 영화(prettiest movie)이자, 오리지날 이야기를 가장 스릴넘치게 만든 작품."이라고 치켜세웠고, 워싱턴 포스트의 앤 호너데이는 "코폴라 감독은 한 젊은 왕비의 외딴 세계를 훌륭하게 재현한다."고 연출력에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 역시 "그 누구도 소녀들의 세계를 (이 영화에서의) 코폴라 감독보다 더 잘 포착해 낼 수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반면, 실망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토론토 글로브 앤 메일의 릭 그로운은 "확실히 이 영화는 쉽게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더욱 쉽게 잊혀진다."고 빈정거렸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진실의 중요성과 위트가 모두 결여된 영화."라고 불평했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프랑스 국민들의 감정을 격앙시켰던 마리 앙투와네트 왕비의 전설적인 말 '(국민들이 먹을 빵이 없다는데 대해) 그럼 케이크를 먹게 하지(Let them eat cake, 이 영화속에서는 Let them eat custard로 나온다)'를 인용하며 "이 영화의 티켓을 사려는 관객들에게 차라리 (입장료로) 케이크를 사먹게 하시라."라고 비아냥거렸다

추천수2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