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넘어 숲 속 황토 길로 가면
산새 다람쥐 노닐던 가지런한 산기슭에
흙 냄새 사람 냄새 물씬 밴
버섯모양의 친구가 살던 집.
콩 볶아 먹다 검정 묻은 얼굴로
알밤 줍고
가재 잡고 오면
머루 다래 홍시가 쟁반에 담겨 나오던 곳.
지금은 사립문은 열렸겄만 친구는 아니 뵈고
바람소리에 산 새 울음 여울지고
작은 미소에도 금방 떨어질 듯한
알밤 홍시 사이로
친구의 밝은 웃음만 맴도네.
고개 넘어 숲 속 황토 길로 가면
산새 다람쥐 노닐던 가지런한 산기슭에
흙 냄새 사람 냄새 물씬 밴
버섯모양의 친구가 살던 집.
콩 볶아 먹다 검정 묻은 얼굴로
알밤 줍고
가재 잡고 오면
머루 다래 홍시가 쟁반에 담겨 나오던 곳.
지금은 사립문은 열렸겄만 친구는 아니 뵈고
바람소리에 산 새 울음 여울지고
작은 미소에도 금방 떨어질 듯한
알밤 홍시 사이로
친구의 밝은 웃음만 맴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