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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나타나는 생리적 문제점[퍼옴]

21세기약국 |2006.11.02 12:48
조회 196 |추천 4
◎ 임신 중 나타나는 생리적 문제점

▶ 임신기간 중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1)입덧

    이 증상은 특히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날 때에 가장 심하며 보통은 임신 중반기에 들어서면 증세가 사라지나 사람에 따라 임신기간 내내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입덧은 생리적인 이유 이외에도 임신 초기의 긴장과 걱정, 염려 등의 심리적인 이유도 작용한다.

입덧이 심할 때에는 음식 냄새를 피하는 것도 증세를 가라앉힐 수 있는 방법이며 식사량을 줄이고 횟수를 높여 위를 비우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마른 과자나 토스트를 먹는 것도 구토증세를 가라앉힐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심한 입덧으로 식품 섭취량이 감소하여 모체체중이 감소할 정도면 태아의 영양소 공급에도 문제가 생기므로, 이러한 경우 임상적 치료를 받아야 하며 특히 수분, 전해질, 영양소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입덧을 치료하기 위해 비타민 B6를 보충 섭취하면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2)빈혈
    임신 중에는 철 결핍성 빈혈의 빈도가 가장 높고, 둘째로 엽산 결핍성 빈혈의 빈도가 높다.  또한 비타민 6,비타민 12 결핍에 의한 빈혈도 나타날 수 있는데, 그러므로 임신중에는 철분 섭취는 물론 조혈영양소인 비타민B군 섭취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한다. 

우리나라 임산부의 엽산 결핍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소도시 임산부의 1/3가량이 저엽산혈증을 보이며, 빈혈 자각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엽산이 포함된 영양보충제를 스스로 복용하는 사람의 엽산 수준이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아, 임산부에게 엽산 함량이 높은 식품 섭취를 권장하고 보충제를 섭취시키면 임신으로 인해 나타나는 엽산 결핍현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3)고혈압과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의 병리생태는 자궁 태반의 혈관 수축으로 태반으로의 혈류 감소 등을 유발하여 태아의 자궁 내 성장 지연, 조산, 분만가사, 혈액학적 변화 특히, 백혈구 감소증 및 혈소판 감소증 등으로 인한 유병율과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임신 전부터 고혈압이 있던 사람의 혈압은 임신 초기에 약간 떨어졌다가 임신 20주 이후부터 혈액의 부피에 따라 증가하며, 출산 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위험이 있는데, 고혈압을 그대로 방치하면 임신 30주 이전에 임신중독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임신중독증은 보통 수태 20주 후에 발생하다가 임신이 끝나면 사라지며, 증세로는 갑작스런 체중증가와 부종, 단백뇨, 고혈압이 있다. 임신중독증의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양불량, 특히 단백질, 철, 칼슘 결핍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4)비만
    비만임산부가 산과에서 고위험 임신의 선택기준의 하나로 취급되는 것은 비만이 없는 정상체중의 임산부에 비하여 산과 합병증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비나증에서는 고혈압, 내당능장애, 고지혈증, 동맥경화증의 빈도가 높고 심기능 이상과 폐기능 저하가 초래될 수 있다.  비만이 임산부의 주산기에 문제가 되는 점은 임신중독증, 당뇨병, 과기임신, 거대아, 쌍생아, 견갑난산, 이완출혈, 조기파수, 자연분만, 태아가사, 제왕절개 분만률의 증가 등이며 폐혈전 색전증, 과다출혈 등에 의한 임산부의 사망 빈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만 임산부에서는 태위이상, 태반만출곤란, 정맥염, 정맥류, 빈혈, 신우신염, 마취증 위내용물 흡인, 수술부위 감염, 불출분한 산후체중감소 등이 많이 관찰된다.

    비만 임산부에게는 칼로리 제한이나 약물복용이 어렵기 때문에 비만의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는데, 이때 운동은 효과적인 처방이 될 수 있다.

문헌에 따르면 운동을 하는 경우 임신기간의 체중증가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양소 및 식품섭취량이 높은 경향이 관찰되어 임산부의 규칙적인 운동은 임신기간 동안의 과다한 체중증가 없이 영양소의 섭취를 증가시키는 환경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분만 후의 비만치료 역시 중요한데, 산후 비만의 치료의 근본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이 되며, 식단은 당뇨병식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때 식이요법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며, 지방과 탄수화물은 적게, 야채와 저칼로리 과일은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

표1.모체의 임신전 체중과 임신 경과

저체중(1) 과체중(2) 신생아 조산아
저체중아 거대아(4.5kg)
쌍생아 출산
출산시 사망률 증가 모체 빈혈
고혈압

고혈압
임신성 당뇨
분만 이상
출산 후 출혈


(1)표준 신장 대비 체중의 90% 이하
(2)표준 신장 대비 체중의 120% 이상
자료:Brown JE. Preconceptional nutrition and
reproductive outcomes. in : Keen CL, Bendich A,
Willhite CC, eds. Maternal Nutrition and Pregnancy
Outcome. Ann NY Acad Sci 678:286-292,1993

5)당뇨병
    임신 중에는 태아의 영양소 요구량의 증가에 의한 대사 증가로 더 많은 인슐린을 요구하게 된다.  그리고 임신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그리고 태반 락토겐의 수준이 증가하는데 이들 호르몬이 인슐린의 내성을 증가시키므로 더 많은 인슐린을 필요로하게 된다.

또한 임신 중에는 부산피질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준이 증가되는데, 이는 축척된 글리코겐이 분해된 후 포도당으로 전화되어 포도당 대사를 변화시키는데 기여하게 된다.

    우리나라 임산부의 당뇨병 빈도는 5%가 된다고 하는데, 당뇨병 가족력을 가진 사람, 사산, 습관성 유산 경험이 있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사람, 비만한 임산부의 경우 등은 임신성 당뇨의 위험군에 속하게 된다.

또한 임신중에는 당 내용력이 감소하는 임신덩 당뇨(gestational diabetes)환자의 경우 이들 중 대부분은 출산 후 정상으로 회복되며, 약 20~30%의 환자는 당뇨병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성 당뇨는 치료하지 않는 한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와 동일하게 태아에 영향을 미치므로 인슐린 요법과 함께 식이요법의 조절이 필요하다.

식이요법 시에는 총 에너지 요구량의 45%를 탄수화물로부터, 20~25%는 단백질로 그리고 나머지는 지방으로부터 공급받도록 계획한다.

혈당의 변화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식을 자주 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임신 초기 3개월간에는 힘든 에어로빅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6)변비

임신 중에는 운동량이 감소하고 호르몬(Progesterone)이 변화하기때문에 위장관 근육이 이완되어 변비가 오기 쉽다. 또한 임신 말기에는 자궁이 커지면서 대장을 누르게 되므로 변비가 생기며 심하면 치질도 생길 수 있다.

 

변비 때문에 고생을 한다고 설사제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대신 수분의 섭취량이나 식이섬유소의 섭취량을 늘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함으로써 변비를 예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7)속쓰림

    임신 8~9개월이 되면 늘어나는 자궁이 위를 누르게 되어 식후에 위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밀려 올라가 신물이 올라오는 쓰린 느낌을 갖게 된다. 이

럴 때에는 식사의 양을 줄이고 횟수를 늘리며, 천천히 오래 씹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느슨한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운동을 하는 임산부에게서 그렇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속쓰림을 느끼는 정도의 비율이 유의적으로 낮았다고 하므로 임산부에게 적절한 운동을 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8)고호모시스테인혈증(Hyperhomocystemia)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임신 중 엽산, 비타민 B군의 섭취 부족 및 선천적인 MTHFR의 유전적 변이로 인한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의 상승은 태내성장지연, 저체중아 출산 및 선천성 기형과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임신결과를 초래하며 그 밖엔 자연유산, 임신성 고혈압, 태반박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임신 합병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B 영양상태와 임신결과를 살펴보면, 임신 중반 비타민 B6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임산부에서 태어난 아동의 출생체중과 출생신장이 유의적으로 낮았고, MTHFR 유전자형이 T/T 형이면서 비타민 B6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임산부에서 태어난 태아의 1분, 5분의 Apgar scores가 가장 낮음이 보고되고 있어 임신 중반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준은 모쳉의 혈중 비타민 B6와 강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MTHFR유전자의 C677T 동형접합성 변이형인 T/T형의 경우 엽산 섭취량을 증가시키게 되면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현저하게 감소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엽산은 권장량의 약 80%,비타민 B12는 70%의 수준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T/T형의 유전자형을 가진 임산부 중 47%의 엽산 섭취량이 권장량의 75%미만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이 주목할 만 한데, 이러한 식이요인은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상승시키고 임신결과와 임신합병증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고호모시스테인혈증의 유전적 위험요인을 가진 임산부를 선별하여 이들에 대해서는 산전관리 시 엽산 및 비타민 B12의 영양상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야 할 것이다.

※ 출처 : 사보『비타민하우스』, 2004년 1월호 中
글:김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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