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합니다.
아니, 사랑..했습니다.
그래요..
내가 잘 못한거 맞아요,
제가 .. 그녀를 버린거 ,,, 맞아요 ,,,,
지키고 싶었어요 ,
그녀와 저의 사랑을 ,,
왜 안그랬겠어요 ,,,
할 수만 있다면,
정말 할 수만 있다면, 모든걸 버리고서라도 지키고 싶은 사랑이였어요,,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는거,
그럴 수 없었다는거,
변명이겠죠 ?
그녀의 가슴에,
그녀의 눈에,
평생을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남긴 난 ,,
용서 받을 수 없는 ,, 그런 사람이겠죠 ?
알아요 ,,
용서란 단어조차 ,, 꺼내서도 안된다는걸 ,,,,,
알아요 ,,
사랑이라는 단어조차 ,,, 속인 나쁜 놈이라는거 ,,,,
지키지 못 한 사랑에
한없이 나쁜 놈이지만 ,,
마지막으로 ,,
그렇게 애타게 불렀던 하느님께 한번 더 부탁해 보려구요 ,,
부디 그녀가 ,,,
조금만 아파하고 ,,
내가 다 아파하기를 ,,
그리고 ,,,
웃을 수 있기를 ,,,,
아 ,,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네요 ,,
이 쓴 커피의 맛이 ,,
오늘은 왜 이리 달게만 느껴지는지 ,,,,
커피를 건네준 분이
절 뚫어지게 봅니다 ,,
후후 ,,
그녀도 제가 슬프다는걸 아는걸까요 ?
오늘은 ,,
쓴 커피와 쓴 소주와 함께 ,,
쓴 노래를 벗 삼아 ,,
두눈 딱 감고 ,,,
울어봐야 겠습니다 ,,,
하늘도 이런 날 혼내려는지
비가내리려 하네요 ,,,
그녀가
이 비에 감기가 걸리지 않을까 ,,
비를 좋아하던 그녀가
비를 맞고 아프진 않을지 ,,,,
그렇게
난 또 ,,,
걱정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