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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 그리고 마지막 예의

나현희 |2006.11.03 11:39
조회 56 |추천 1


 사랑하는 사람과, 혹은 사랑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사랑 비슷한 감정을 나눈 사람과.

 그래, 그런 사람과 헤어질 때에

 서로에게 보여줘야 하는 예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끝난 마당에 뭐가 그리 중요하냐마는,

 만나는 동안 서로에게 보여줬던 마음과, 함께 나눴던 작고 큰 추억들이 거짓이 아니었다면

 조금이라도 당신때문에 이만큼 힘들다 라고 보여주는게 추억에 대한, 가까웠던 사람에 대한, 그리고 이별에 대한 예의

 

 아무리 그 사람없이 잘 살고 있건.

 아니면 힘이 든데도 잘 살고 있는척 하건.

 

 헤어진 상대방에게 보여지는 모습은 똑같다.

 

 저 사람 나 없이 참 잘 살고 있구나

 나한테 했던 말들은 다 거짓말이었나

 

 

 

 헤어짐에 슬퍼서, 지난 과거에 묻혀서, 쓸데없이 우울해 하는 것도 불필요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멀쩡함을 너무 티낼필욘 없다. 헤어진 상대방에게 실망감과 지난 추억에대한 후회만 남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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