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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한국계 여우들-한국계 여배우들은 서구적인 외양과 섹시함

윤혜정 |2006.11.05 05:03
조회 790 |추천 0

2006년 11월 3일 (금) 10:00   JES

[연예기획] 할리우드의 한국계 여우들

[JES 이지영] 헐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여배우들의 이미지가 변화하고 있다.

김윤진·문 블러드 굿·어슐라 메이어스 등으로 대표되는 이들은 ‘한국계 여배우’라는 틀을 과감히 깨부수고 있다. 기존의 여배우들이 동양적인 외모와 연기력으로 평가 받았다면 이들은 다르다. 요즘 떠오르는 한국계 여배우들은 서구적인 외양과 섹시함을 갖췄다. 이들은 모두 커다란 가슴과 날카로운 콧날로 먼저 알려졌다.

◀문 블러드 굿(30) 한국. 미국 혼혈. 영화 . TV

기존의 한국계 여 배우에 대한 인상은 ‘결코 미인이 아닌 소수자’였다.

배우보다는 코미디언으로 알려진
마거릿 조(38)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다.‘재미동포 여성 코미디언 1호’로 꼽히는 그는‘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설파하기로 유명하다.

산드라 오(34) 역시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알려졌다. 를 만든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와이프였다는 것이 유명세의 원인이긴 했지만. 그는 이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슐라 메이어스 (26)한국. 미국 혼혈. NBC TV 게임쇼 . 표지모델 선발대회 3위

●예쁘고 가슴 큰 제 2세대 한국계 여배우들

요즘 헐리우드에서 맹활약 중인 한국계 여성들은 혼혈이 많은 탓도 있겠지만 첫 눈에‘한국인’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문 블러드 굿(30)과 어슐라 메이어스(26)는 물론 혼혈이 아닌 제인 김(25)도 서구적인 느낌이 강하다.

◀제인 김(25)

한국이름 김은정. 대구 출생. 두 살 때 이민. 영화 .미스코리아 뉴욕 3등. 2004년 1월 19일자 뉴스위크지 표지 모델.나이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네슬레 등 광고에 출연.

린다 박(28)이나
그레이스 박(27) 역시 패션 모델 경력이 있는 ‘몸짱’들.

나타샤 이(27)는 요즘 떠오르는 한국계 여배우 중에 가장 육감적인 몸매를 지녔다. 34-24-34의 볼륨을 자랑하는 그는 플레이보이지 모델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엘리자베스 와이즈바움 등이 있다.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워

기존의 한국계 여 배우들이 ‘한국인’임을 굳이 드러내지 않았다면 이들은 반대다. 문 블러드 굿. 어슐라 메이어스 등은 모두 자신이 한국인임을 당당히 말하고 다닌다.

◀알렉산드라 전. 한국이름 전복연 7살 때 이민. 매리랜드(Maryland) 기숙학교 졸업.세인트. 존스 컬리지(St. John‘s College) 서양철학 전공.

영화 .TV

최근 문 블러드굿은 어머니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어머니 정상자(65)씨는 문 블러드 굿이 3살 때 이혼. 환경미화원 등 갖은 고생을 하며 그를 스타로 키웠다. 그 영향인지 블러드굿은 “나는 분명 한국인이자 미국인이다.열심히 일하는 한인들을 보면 가족애를 느낀다”라고 말한다.

어슐라 메이어스 역시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 역시 문 블러드 굿 못지 않은 성공담을 지니고 있다. 용산 미 8군에서 근무하던 어머니는 32세 때 남편이 사망하면서 낮에는 식당일로. 밤에는 물리치료사로 일해야 했다. 어슐라 메이어스는 모델에 선발 됐을 때 “세상에서 어머니를 가장 존경한다”고 말했다.



▲나타샤 이(27) 165cm. 34-24-34. 1998년~2001년 플레이보이 모델

●오리엔탈이 아닌 에이시안

한국계 여배우들의 달라진 면모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문블러드굿ㆍ제인 김ㆍ전복연 등의 한국 매니지먼트를 맡은 김해원씨는“전에는 루시리우처럼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쌍꺼풀이 없는 여배우가 주류를 이뤘는데 이제는 달라졌다.

해외 시장의 중요성이 늘면서 헐리우드에서 환영받는 외모로 미의 기준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이제는 더 이상 비리비리한 몸매와 작은 눈. 광대뼈는 메리트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영화
에 출연하는 등 40여년간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했던 서울예대 오순택 교수는 영화의 역사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그는 “예전에는 영화 속에서 유색 인종과 백인은 결혼할 수 없었지만 유색 인종에 대한 윤리 지침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레 동양인 여배우의 위치가 변한 있는 것”이라 말한다.



▲그레이스 박(27). 한국이름 박지은 한국. 캐나다 혼혈.로스엔젤레스 태생. 22개월 때 캐나다 벤쿠버로 이주.브리티시 컬럼비아 대 심리학 전공. 2004년 한국의 사업가 필김 과 결혼. 맥심 선정 ‘핫 여성 100’ 선정. TV SF 시리즈

선호하는 미의 기준이 바뀐 만큼 현재 한국계 여배우들에게 기대되는 역할 또한 변화하고 있다. 오순택 교수는“예전에는 ‘오리엔탈’이라는 말을 썼지만 요즘은 ‘에이시안’이라는 말을 쓴다.

‘오리엔탈’은 동양적인 느낌이 강조된 반면. ‘에이시안’은 단지 아시아 사람들’이라는 뉘앙스가 강하다.”고 말한다. 이제는 동양적인 미를 강조할 것이 아니라 한 명의 배우로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지영 기자 [ljy@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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